“구리 케이블 절도에”…런던-파리행 유로스타 운행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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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릴 기차역 인근에서 구리 케이블 도난 사건이 발생해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유로스타 기차 편이 무더기로 취소·지연돼 수천명의 승객들의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25일 유로뉴스 등 프랑스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철도공사 SNCF는 "릴 유럽 역 남쪽에서 길이 600m 이상의 케이블이 도난 또는 절단됐다"며 "고속철 통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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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릴 기차역 인근에서 구리 케이블 도난 사건이 발생해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유로스타 기차 편이 무더기로 취소·지연돼 수천명의 승객들의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25일 유로뉴스 등 프랑스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철도공사 SNCF는 “릴 유럽 역 남쪽에서 길이 600m 이상의 케이블이 도난 또는 절단됐다”며 “고속철 통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릴 역은 영국 런던, 벨기에 브뤼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으로 가는 주요 환승역이다.
앞서 전날인 24일에는 프랑스 철로 사고로 사상자 2명이 발생해 이틀 연속 연이은 사고로 혼란이 커지며 수천명의 발이 묶였다. 이날 오전에만 런던발 파리행 최소 6편이 취소됐고 다른 열차 편은 90분 이상 지연됐다. 벨기에 브뤼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행도 지연됐다.
유로스타 측은 시설을 복구하는 한편 대체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로스타는 “첫 번째 사고로 인한 운행 중단이 이날 오전까지 이어졌고, 케이블 도난으로 인해 문제가 더욱 악화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15명의 엔지니어로 구성된 팀이 고속선을 수리하기 위해 급파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절도 사건 배후나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 유럽에서는 철도를 대상으로 한 사보타주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몇 년간 이어진 국제 구리 상승과 전기차, 태양광 등 친환경 산업 확대로 인해 구리 수요가 세계적으로 증가한데다 일부 생산국의 공급 차질도 맞물리면서 구리 가격이 급등했다. 이에 구리 케이블 도난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스페인에서도 구리 케이블 도난으로 마드리드, 세비야, 발렌시아 등을 오가는 열차 30여 대의 운행에 차질이 빚어진 것은 물론 고속열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1만명 이상 발이 묶였다. 지난해 7월에는 파리올림픽 개막 전 고속철 케이블 절단·방화가 일어나기도 했다.
이종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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