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명 전우 이젠 20명만 모였다… 칠곡 6·25 참전유공자 위안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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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가 울리자 일어서지 못한 노병들도 손동작만큼은 굳건한 경례 자세를 취했다.
25일 오전 경북 칠곡군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6·25전쟁 제75주년 참전유공자 위안 행사에 참석한 참전용사들은 국기가 입장할 때 힘껏 손뼉을 쳤고 떠나간 전우들을 기릴 때는 눈시울을 붉혔다.
칠곡군은 6·25전쟁 참전유공자를 위한 행사를 2000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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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93세 거동 불편 참여 못해
유공자 관련 법안 조속통과 촉구
“일동 차렷! 경례!”

박덕용(92) 6·25참전유공자회 칠곡군지회장은 전쟁의 가장 참혹했던 순간을 돌아보며 “가장 친한 친구의 죽음을 전투 중 곁에서 지켜봤다. 그 순간만큼은 아직도 또렷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 슬픔이 너무 커서 며칠을 밥을 먹지 못했다”며 “음식이 도저히 넘어가지 않더라”라고 울먹였다.

칠곡군은 이달 6·25 참전유공자 서한열(94) 등 8가구의 자택을 직접 찾아 국가의 수호와 민족을 위한 헌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군은 2021년부터 참전유공자가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점을 고려해 군수 이하 간부 공무원이 집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70여명의 참전유공자에게 직접 위문품을 전달했다.
여기에 참전유공자에 대한 수당을 경북 도내 최고 수준으로 지원하고 있다. 칠곡군은 ‘참전유공자 지원 조례’와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참전유공자에게 지급되는 명예수당을 25만원으로 인상해 지급하고 있다.
칠곡=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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