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말레이서 새 가스전 탐사···'제2 미얀마' 찾는다 [biz-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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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액화천연가스(LNG)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최근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 업체 페트로나스와 현지 동부 사바 해안의 라양라양 분지에 대한 기술평가계약(TEA)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1년 경쟁입찰을 통해 말레이반도 동부 해상에 위치한 PM524 광구 지분 80%를 획득, 탐사·운영권을 확보하며 말레이시아 가스전 개발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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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이어 해외광구 개발 가속
그룹 차원 LNG밸류체인에 사활
벙커링선 인프라·터미널 등 구축
2030년 2270억弗 시장 '정조준'

전세계 액화천연가스(LNG)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최근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 업체 페트로나스와 현지 동부 사바 해안의 라양라양 분지에 대한 기술평가계약(TEA)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TEA는 특정 지역의 자원 개발을 위해 기술적·상업적 타당성을 평가하기 위한 협약이다. 라양라양 분지는 유기물질을 석유와 천연가스로 전환시키는 근원암을 갖춘 지질적 구조를 가진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 평가 결과 자원 개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될 경우 본격적으로 광구 탐사 및 개발로 이어진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말레이시아 광구 진출은 이번이 두 번째다. 말레이시아는 천연가스 매장량 기준 글로벌 15위 국가로 현지 기업들 역시 가스전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1년 경쟁입찰을 통해 말레이반도 동부 해상에 위치한 PM524 광구 지분 80%를 획득, 탐사·운영권을 확보하며 말레이시아 가스전 개발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이후 기술 평가를 통해 유망 시추 위치 선정 작업을 진행했고 지난달 첫 탐사 시추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탐사 과정에서 천연가스 등 자원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고 상업성 판단을 마치면 본격적인 개발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안정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 미얀마 가스전에 이어 다음 알짜 수익원이 될 해외 광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00년 미얀마 서부 해상 A-1 광구에서 가스전 개발에 착수해 쉐·쉐퓨·미야 가스전을 차례로 발견해 2013년부터 가스 생산을 본격화했다. 지난해 2분기 기준 미얀마 가스전 사업의 영업이익은 1376억 원으로 전체 영업이익의 40%를 차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70%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해 4단계 개발에 돌입해 2027년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세넥스에너지 인수를 통해 호주 육상 가스전 개발 사업도 벌이고 있다. 현지 퀸즐랜드주에 위치한 아틀라스와 로마노스 광구의 경우 지난해 상업 생산을 개시해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내년까지 연간 60PJ(페타줄) 생산을 목표로 하는데 이는 호주 동부 지역 가스 수요의 10% 규모에 해당한다. 증산 이후 수익성 확보를 위해 현지 전력 업체인 AGL, 철강사인 블루스코프·리버티스틸 등과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들 가스전에 이어 인근 로키바·레인지 광구에서도 탐사 및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사업 다각화에 사활을 걸고 있는 포스코가 그룹 차원에서 LNG 전 밸류체인 구축에 공을 들이는 가운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연계 사업 확장에 나섰다. 국내에서는 광양 LNG 터미널에 9300억 원을 투입해 LNG 탱크를 증설하며 트레이딩 사업 역량을 확충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LNG 터미널 구축에 내년까지 누적 1조 9900억 원, 2030년까지 3조 2500억 원 규모를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운 환경 규제 강화에 LNG 선박 수요가 확대되는 데 따라 벙커링 및 시운전 사업을 운영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도 진행 중이다. 시장조사 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LNG 시장 규모는 지난해 1226억 달러(약 167조 원)에서 2030년까지 227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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