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웅 이어 데이비슨마저…깊어지는 롯데 고민

임동우 기자 2025. 6. 26.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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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원투 펀치로 기대를 모았던 터커 데이비슨이 침묵에 빠졌다.

롯데도 길어지는 데이비슨 침묵에 고민이 깊어진다.

반즈 이탈 후 감보아 영입으로 마운드에 급한 불을 끈 롯데지만 박세웅에 이어 데이비슨마저 침체에 빠져 구단은 난감한 눈치다.

올 시즌을 앞두고 롯데는 데이비슨이 외국인 에이스 역할을 해줄 것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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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슨 NC전 5.2이닝 3실점
한 달 넘게 승리 못 올리며 고투
최근 이닝 소화능력은 낮아지고
평균자책점 꾸준히 오르는 실정

외국인 원투 펀치로 기대를 모았던 터커 데이비슨이 침묵에 빠졌다. 롯데도 길어지는 데이비슨 침묵에 고민이 깊어진다.

지난 25일 NC전에 선발 등판한 롯데 데이비슨이 힘껏 공을 던지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데이비슨은 지난 25일 NC와 3연전 첫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계획에 따랐다면 하루 전에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돼 하루 더 휴식을 취했다.

지난 17일 한화전 이후 8일 만에 마운드에 올라 컨디션이 좋았다. 좋은 컨디션은 직구 구속으로 엿볼 수 있었다. 1회 데이비슨은 NC 선두 타자 김주원에게 초구 147km 직구를 던졌다. 볼이었지만 140km 후반대 공은 인상적이었다. 데이비슨은 140km 후반대 직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아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0km에 달하기도 했다.

팀 타선도 데이비슨을 도왔다. 2회 선취점을 낸 롯데 타선은 NC가 쫓아오면 추가점을 만들어 데이비슨 어깨를 가볍게 했다. 하지만 데이비슨은 3회 점수를 내줬다. 4회에도 실점했다. 그리고 6회 역전 점수까지 허용했다. 데이비슨은 6회 아웃카운트 2개를 올린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5.2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3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승리 대신 패전 투수로 고개를 숙였다.

데이비슨은 지난달 18일 삼성전에서 승리를 올린 뒤 한 달이 넘도록 승리를 맛보지 못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5연승을 올린 데이비슨은 온데간데없다. 데이비슨은 김진욱과 반즈가 선발진에서 이탈했을 때 박세웅과 함께 마운드 중심을 잡았다. 하지만 최근 이닝 소화능력이 낮아졌다. 평균자책점은 꾸준히 오르는 중이다.

반즈 이탈 후 감보아 영입으로 마운드에 급한 불을 끈 롯데지만 박세웅에 이어 데이비슨마저 침체에 빠져 구단은 난감한 눈치다. 올 시즌을 앞두고 롯데는 데이비슨이 외국인 에이스 역할을 해줄 것 기대했다. 데이비슨 침묵이 길어지면 구단은 다양한 경우의 수를 검토할 수밖에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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