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승 무패도 했는데 2군에서 6실점이라니, 미일 200승이 이렇게 힘들다

신원철 기자 2025. 6. 26. 00: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이저리그 진출 전 24승 무패라는 믿기 어려운 기록을 세웠던 다나카 마사히로(요미우리 자이언츠). 그러나 세월의 흐름은 당해내지 못하고 있다.

3승을 남겨둔 미일 200승을 위해 친정 팀 라쿠텐 골든이글스를 떠나 요미우리로 팀을 옮겼지만 1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9.00에 그친 채 2군으로 밀려난 신세.

다나카는 25일 일본 도쿄도 이나기시의 자이언츠타운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스턴리그(2군리그) DeNA 베이스타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6실점에 그쳤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투구 폼 교정 훈련을 하고 있는 다나카 마사히로. ⓒ 요미우리 자이언츠 유튜브
▲ 뉴욕 양키스 시절의 다나카 마사히로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 전 24승 무패라는 믿기 어려운 기록을 세웠던 다나카 마사히로(요미우리 자이언츠). 그러나 세월의 흐름은 당해내지 못하고 있다. 3승을 남겨둔 미일 200승을 위해 친정 팀 라쿠텐 골든이글스를 떠나 요미우리로 팀을 옮겼지만 1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9.00에 그친 채 2군으로 밀려난 신세. 심지어 2군에서도 난타당했다.

다나카는 25일 일본 도쿄도 이나기시의 자이언츠타운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스턴리그(2군리그) DeNA 베이스타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6실점에 그쳤다. 피안타가 무려 14개나 나왔을 정도로 난타당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7㎞이 나왔고, 탈삼진은 하나도 없었다.

일본 스포츠 매체 데일리스포츠는 "시작부터 마운드에서 고전했다"고 표현했다. 1회부터 3회까지 연달아 실점했고, 4회는 무실점으로 넘겼지만 주자를 계속해서 내보냈다. 집중타를 내주는 경우도 많았다. 5회 시작과 함께 3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번트를 병살타로 막은 덕분에 더 많은 실점을 피했다.

다나카는 데일리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승부처가 될 수 있는 곳, 어렵게 승부해야 하는 곳에서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또 "마운드에서 상대를 속이기 보다 차별점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달라진 게 없었다"고 말했다.

▲ 구보 야스오 코치의 조언에 따라 투구 폼 교정 훈련을 하고 있는 다나카 마사히로. ⓒ 요미우리 자이언츠 유튜브

다나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라쿠텐을 떠나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었다. 라쿠텐에서는 더 기회를 받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리고 스스로 구단에 방출을 요청했다. 일본 야구계를 흔든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요미우리에 새 둥지를 틀었지만 어느새 두 달 가까이 2군 생활이 계속되고 있다. 마지막 1군 등판은 5월 1일 히로시마전. 3이닝 3실점에 그친 뒤 1군에서 제외됐다. 데일리스포츠는 "지난 2군 등판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1군 선발 로테이션 사정이 좋지 않은 가운데 1군 재진입을 위해 어필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나카는 일본에서 120승, 메이저리그에서 78승을 거둬 미일 통산 200승에 단 2승만 남겨두고 있다. 명성에 어울리지 않는 2군 생활을 기꺼이 감내하는 이유다. 그는 "직구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감독님, 코치님도 같은 의견이었다. 내가 느끼는 타자의 반응도 나쁘지 않았다. 스플리터는 변화가 좋지 않았다. 그점을 수정하고, 타자를 어떻게 상대할지 정리하고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