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조 들고 튀어"…뉴욕 공원서 10대들 황당 납치극(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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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 무리가 국립공원의 백조를 납치해 달아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2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뉴욕 퀸스 지역 공원에서 미성년자 1명을 포함한 4명의 무리가 백조 한 마리를 강제로 차량에 밀어 넣는 모습이 목격돼 지역 주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영상 속 한 남성은 자기 몸만 한 거대한 백조를 품에 안고 차량으로 도주하는 모습이 촬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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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뉴욕 퀸스의 국립공원에서 한 무리가 백조를 납치하고 도주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뉴욕포스트) *재판매 및 DB 금지](https://t1.daumcdn.net/news/202506/26/newsis/20250626000647882sxrb.gif)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미국에서 한 무리가 국립공원의 백조를 납치해 달아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2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뉴욕 퀸스 지역 공원에서 미성년자 1명을 포함한 4명의 무리가 백조 한 마리를 강제로 차량에 밀어 넣는 모습이 목격돼 지역 주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시민들과 동물 보호 단체는 납치된 백조가 희생 제물로 쓰였거나, 고등학교 졸업 장난으로 끌려간 것 아니냐며 우려하고 있다.
영상 속 한 남성은 자기 몸만 한 거대한 백조를 품에 안고 차량으로 도주하는 모습이 촬영됐다. 이들은 백조를 차량에 억지로 밀어 넣었고, 범죄 과정에서 낄낄대며 웃는 등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납치된 백조는 최근 새끼를 낳은 암컷으로 알려졌다. 함께 살던 수컷은 암컷 백조를 잃은 뒤 계속 울부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야생동물 구조사는 백조의 성격이 사납고 포획 상태에서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이미 죽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동물 보호 단체 대표는 "이 지역 공원 일대에서는 동물 희생 제의가 반복적으로 이뤄져 왔다"며 이번 백조 납치도 그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뉴시스]뉴욕 퀸스의 국립공원에서 한 무리가 백조를 납치하고 도주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뉴욕포스트) *재판매 및 DB 금지](https://t1.daumcdn.net/news/202506/26/newsis/20250626000648208wieu.gif)
퀸스 시의원 역시 "작년에 닭, 돼지, 쥐를 이용한 희생 제의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2023년에는 뉴욕 북부에서 10대들이 백조를 잡아먹은 사건도 발생한 바 있어 더욱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또 다른 동물 보호 단체 대표는 "과거에는 노숙자들이 백조를 식용으로 잡는 일이 있었지만 지역 내에서 백조는 상업적 가치가 없으므로 밀매로 보기 어렵고 고등학생들의 잔인한 졸업 장난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미국 국립공원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사건 직후 붙잡혔지만, 당국은 아직 이들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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