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감은 떨어져도 홈런을 때려낸다” 삼성 우타 거포 박병호, 4경기 연속 홈런 폭발...홈런 부문 단독 3위, 토종 중에는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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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부진의 터널에서 빠져나온 모양새다.
시즌 초반 극악의 부진으로 1할대 타율에 그쳤던 삼성의 베테랑 우타 거포 박병호가 4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뜨리며 홈런 부문 단독 3위에 올라섰다.
19일 두산전에서 만루홈런을 포함해 연타석 아치를 그려냈던 박병호는 20,22일 롯데전에서도 홈런포를 터뜨리며 3경기 연속 홈런에 성공했고, 이날 홈런으로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4경기에서 5홈런을 터뜨리는 특유의 몰아치기를 통해 박병호는 시즌 홈런을 15개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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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는 2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회 솔로포를 터뜨렸다.
1회 첫 타석에서부터 2루타를 때려내며 장타 감을 조율한 박병호는 3회에는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의 초구 시속 134㎞짜리 슬라이더가 가운데 높은 코스로 들어오자 박병호는 이를 놓치지 않고 걷어올렸다. 타구는 115m를 날아가 라팍의 좌중간 펜스를 넘어갔다.

2012년 31홈런으로 생애 첫 홈런왕을 차지한 박병호는 이후 한국을 대표하는 거포로 군림했다. 2015년까지 홈런왕 4연패를 달성해냈고, 2019년과 2022년에도 홈런왕에 오르며 홈런왕만 6차례를 차지했다. 통산 홈런은 418개로, 최정(SSG·504홈런), 이승엽(467홈런)에 이은 3위에 올라있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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