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세계] 칠레 사막에 양상추와 레몬이? 안개로 수경 재배
【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황량한 칠레 사막 아타카마에 남몰래 자라나는 채소가 있습니다.
양상추와 레몬인데요.
아타카마 사막 센터 연구원들이 지구상 가장 건조한 사막에서 안개 물로만 수경재배하고 있습니다.
두 기둥 사이에 매달린 그물망으로 공기 중 작은 수분을 가로채 물방울을 만들고, 그 물을 물탱크에 저장해 식물에 제공하는데요.
양상추와 레몬이 모두 건강하게 수확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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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거리에 모인 수천 명이 서로 머리에 뿅망치를 겨눕니다.
귀여운 소리가 거리에 울려 퍼지며 특별한 광경이 펼쳐지는데요.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열린 상주앙 축제입니다.
성 요한 축일을 기리기 위해 열리는 전통인데요.
플라스틱 망치로 사람의 머리를 때리며 상대방에게 행복과 축복을 빌어줍니다.
포르투갈 총리도 군중 속에 섞여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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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디지털 예술 작품 같은 사진이 우주에서부터 날아왔습니다.
칠레 산꼭대기에 있는 베라 루빈 천문대가 처음 공개한 생생한 우주 모습인데요.
세계에서 가장 큰 디지털카메라로 담은 사진 1,100여 장을 구성해 만들었습니다.
향후 10년 동안은 미국 국립과학재단과 미국 에너지부 자금 지원을 받아 남쪽 하늘을 조사할 예정인데요.
얼마나 더 매혹적인 우주를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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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이비자 한 호텔이 독특한 숙박 객실을 선보였습니다.
이곳에 머물면 무료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데요.
대신, 객실 안에서 하는 행동이 호텔 로비 방문객에게 모두 공개됩니다.
호텔 로비에 유리 벽을 세워 만든 객실이기 때문인데요.
놀랍게도 관심을 보이는 손님들이 있다는 사실.
한쪽에서는 예술 작품이라고 표현하기도 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사생활 보호 부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기도 한다네요.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 장은영 / 영상편집: 양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