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제주도교육감 “고교 수학에 AIDT 도입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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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 수업과 관련, 고등학교 수학 과목에 한해 도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어 "최근 모 고등학교에서 수학 과목을 AIDT로 진행하는 현장을 참관했는데 학생들이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보기로 주어진 5개 답안을 대입하며 답을 찾고 있더라"며 "수업은 요행을 가르치는 게 아니다. 고등학교 수학 과목은 앞으로 AIDT를 도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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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 수업과 관련, 고등학교 수학 과목에 한해 도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교학점제에 대해서는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육감은 25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열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AIDT 수업과 관련된 질문에 답하며 "AIDT는 학교에 자율권을 주고 선택적으로 시범 도입했다"며 "연말에 AIDT를 사용해 본 교사들과 대화를 한 후 내년 도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이어 "최근 모 고등학교에서 수학 과목을 AIDT로 진행하는 현장을 참관했는데 학생들이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보기로 주어진 5개 답안을 대입하며 답을 찾고 있더라"며 "수업은 요행을 가르치는 게 아니다. 고등학교 수학 과목은 앞으로 AIDT를 도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동기 유발 측면에서 AIDT를 활용한 수업이 괜찮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 최종 결정은 앞으로 더 평가를 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교원단체에서 고교학점제 무용론을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선 현행 방식의 제도에는 "반대한다"고 답변했다.
김 교육감은 "고교학점제를 처음 발표했을 때는 쌍수를 들고 환영했다. 당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5개 과목 정도를 수업하고 나머지 교과는 학점제로 가는 방식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학생들의 책가방을 가볍게 해야 하는데 지금은 수능 과목을 20개 만들어 놓은 꼴이 돼버렸다"고 지적했다.
김 교육감은 "학생들이 공부해야 할 교과목 수를 줄여야 효과가 있는데 지금은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새 정부에 바라는 교육정책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김 교육감은 "수능시험은 자격 평가로 해야 하고, 학교를 평가하는 기준도 절대평가로 가야 한다. 지방 국립대학교 10개를 선정해 서울대 수준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며 "조만간 시·도교육감 대표단 자격으로 정부에 이같은 내용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