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장수 식품' 양배추, 어떤 효능이?

김주미 기자 2025. 6. 2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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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는 올리브, 요구르트와 함께 '3대 장수 식품'으로 꼽힐 만큼 영양이 풍부한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양배추 속 풍부한 영양소와 항산화 성분은 위 건강, 면역력 향상, 심혈관 보호, 암 예방 등에 도움이 된다. 양배추의 효능을 자세히 알아보자.

저칼로리·고영양, 다이어트 식품으로 제격

양배추는 칼로리가 낮고 비타민과 미네랄 함량이 높다. 생양배추 1컵(약 89g)은 약 22kcal지만 비타민 K는 하루 권장량의 절반 이상, 비타민 C도 36%가량을 담고 있다. 여기에 엽산, 비타민 B6, 망간, 칼륨, 식이섬유 등도 골고루 포함돼 있다. 따라서 양배추는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으로 꼽힌다.

위장 보호에 탁월

양배추는 위 점막을 보호하고 회복시키는 성분이 풍부해 위 건강에 좋다. 또 양배추에 함유된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촉진하고 장내 유익균의 먹이로 사용돼 소화기 건강 개선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실제로 위염, 소화불량 증상을 겪을 때 꾸준히 섭취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심혈관 건강 향상…콜레스테롤·혈압 조절에 효과

양배추 속 식물성 스테롤과 칼륨은 각각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낮추고 혈압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보라색 양배추에 함유된 안토시아닌은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양배추를 꾸준히 섭취하면 동맥경화 등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항산화·항염 성분 풍부…노화 방지·면역력 강화

양배추에는 폴리페놀, 황화합물, 비타민 C 등 다양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이들 성분은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염증 반응을 줄여준다. 또한 면역세포 기능을 활성화해 외부 병원체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 역할도 수행한다.

암 예방 가능성…글루코시놀레이트 주목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등과 함께 '십자화과 채소'에 속하는 양배추는 글루코시놀레이트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 성분은 체내에서 항암 작용을 하는 물질로 전환되며, 특정 종류의 암세포 억제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여성의 경우 양배추를 주기적으로 섭취하면 유방암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보고도 나온 바 있다.

눈 건강과 피부 개선에 도움

양배추에 포함된 베타카로틴, 루테인, 제아크산틴은 눈의 황반을 보호하고 노화로 인한 시력 저하를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동시에 이들 성분은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피부 탄력 유지와 노화 지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양배추, 잘 섭취하려면?

양배추는 생으로 먹을 때 영양소 손실이 가장 적다. 따라서 샐러드, 샌드위치 등에 활용하거나 살짝 데친 후 볶음, 찜, 국 등에 넣어 먹는 것이 추천된다. 다만 혈액응고제(와파린 등)를 복용 중인 경우 비타민 K가 약효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이때는 섭취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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