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논란의 김민석` 임명 강행할듯

임재섭 2025. 6. 2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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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25일 마무리됐다.

국민의힘 야당 간사인 배준영 의원은 "참을 만큼 참았다. 도대체 이게 뭔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자체를 능멸하고 있다"면서 "전날 자료 제출 요구를 했고 그것에 대해 성실히 제출하겠다고 했는데 지금 이 시간까지 한 건도 안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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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의혹 해명·결격 사유 없다는 판단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25일 마무리됐다. 야당인 국민의힘이 강력 반대 의사를 보이고 있어서 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은 힘들 것으로 보이지만 이재명 대통령은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은 이틀간의 인사청문과정에서 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이 어느 정도 해명됐다는 입장이다. 김 후보자 임명이 강행될 경우 향후 여야 간 '협치'는 다소 힘들어질 전망이다.

25일 대통령실 안팎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대통령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김 후보자가 본인에게 제기된 의혹을 상당 부분 해소했으며, 큰 결격사유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 인준의 경우 국무위원보다 엄격한 기준인 (추가확인 필요) 150석 이상의 의석이 필요하지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167석을 확보하고 있어 단독으로 처리가 가능하다.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인사청문회는 여야가 팽팽하게 맞붙었다. 김 후보자는 "결론적으로 저는 내야 할 건 다 내고 털릴 만큼 털렸다"면서 "정책과 신상에 대한 질문이 있으셨는데 최대한 설명을 드렸다. 부족하다면 죄송하고 한편으로는 난감하다"고 했다. 야당 의원들의 의혹 제기는 표적 사정에서 시작된 것이고, 지난 20년간의 각종 수입은 표적 사정에서 시작된 추징, 추징과 관련된 중가한 증여세, 이것을 갚기 위한 사적 채무를 갚는 데 쓰였다는 설명이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가 아무런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서 제대로된 검증작업이 이뤄지지 않았는데 소명됐다는 주장은 적절치 않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에게 중국 출입국 기록, 칭화대 성적표, 증여세 납부 내역, 대출 및 상환에 대한 자료 등을 요청한 바 있다.

국민의힘 야당 간사인 배준영 의원은 "참을 만큼 참았다. 도대체 이게 뭔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자체를 능멸하고 있다"면서 "전날 자료 제출 요구를 했고 그것에 대해 성실히 제출하겠다고 했는데 지금 이 시간까지 한 건도 안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여야 간 갈등이 커지면서 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 불었던 여야 간 대화 분위기도 당분간 급랭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22일 서울 용산 한남도 관저에서 여야 지도부 회동을 했는데, 당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사실상 김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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