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고객 유치”…자발적 할인 매장 늘어
[KBS 청주] [앵커]
저출생 위기 속에서도 최근, 청주의 출생아는 증가세입니다.
지난 4월엔 5백 명대에 육박해 5년여 만에 가장 많았는데요.
임산부들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 소상공인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조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식당입니다.
계산대 옆에 임산부 할인 지정 업소라는 현판이 있습니다.
식사를 마친 임산부가 산모수첩을 보여주자 음식값을 깎아줍니다.
[한주현/임산부 : "임신한 지 8주 정도 됐는데 임산부 혜택이 있더라고요. 와서 이용했는데 맛도 괜찮고 그래서 (자주 오려고 합니다)."]
청주의 이 미용실도 임산부에게 결제 금액 일부를 할인해 주고 있습니다.
업주들은 할인해 준 금액 이상으로 홍보 효과가 크다고 호응합니다.
[박정순/미용실 운영 : "근처에 큰 산부인과가 있으니까 오셔서, 임신부들은 커트를 주로 하세요. 이분들이 (출산 뒤에도) 계속 꾸준히 와서 단골 고객으로 이어지는 거죠."]
올해 청주시 흥덕구에서는 음식점 70여 곳, 서원구에서는 미용실 등 60여 곳이 임산부 할인 업소로 지정됐습니다.
홍보물 제작 외에 별도의 예산 지원이 없는데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업주들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산부인과나 산후조리원, 보건소를 찾는 산모와 가족들에게 업소를 쉽게 알릴 수 있어섭니다.
[박민화/청주시 흥덕구 위생팀 : "홍보 전단을 보고 자영업자분들께서 문의를 종종 해주세요. 본인들도 참가하고 싶다고 말씀해 주셔서, 그런 분들께는 하반기 참가업소 접수할 때 연락드릴 예정입니다."]
경기 침체와 고물가, 저출산 시대에 가벼워진 주머니를 걱정하는 소비자와 자영업자들의 상생이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강사완
조진영 기자 (123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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