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하늘소 전역 확산 가능"...더 걱정되는 건?

제주방송 김동은 2025. 6. 25.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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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바탕에 노란색 무늬가 선명합니다.

이 하늘소의 비행 능력과 사람 등에 의한 인위적 이동 상황을 검토해 제주 확산 가능성을 처음으로 평가해 봤더니, 제주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현재까지는 팽나무를 기주식물로 삼고 가해하는데, 문제는 이 기주식물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이제 기후변화도 아주 가속화되고 있고, 침입이나 유입하는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지고 있어요. 그래서 이런 기주식물에 대한 모니터링도 추가로 더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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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바탕에 노란색 무늬가 선명합니다.

이 곤충은 아열대 노랑알락하늘소.

지난 2019년 첫 발견 보고 이후, 2022년 제주에 완전 정착한 것으로 공식 확인됐습니다.

최근 제주에서 빠르게 번식하며 개체수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유충이 나무 내부를 심하게 갉아 먹어 나무를 고사시키거나, 수세가 약해진 나무가 태풍 등에 쓰러지는 2차 피해도 걱정되는 문제입니다.

이 하늘소의 비행 능력과 사람 등에 의한 인위적 이동 상황을 검토해 제주 확산 가능성을 처음으로 평가해 봤더니, 제주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유충들의 월동이 가능할 만큼, 제주지역 겨울철 기온이 오른 것이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힙니다.

현재까지는 팽나무를 기주식물로 삼고 가해하는데, 문제는 이 기주식물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대만 등 해외에선 종가시나 차나무를 기주식물로 삼는 것으로 보고됐지만, 제주에서는 별다른 가해를 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환경에 따라 이 기주식물이 바뀔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얘깁니다.

이선근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임업연구사
"(제주에서는) 팽나무를 일단 가장 선호하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이 알락하늘소 종들이 워낙에 기주 범위가 넓고 다양한 나무를 공격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비슷한 문제는 또 있습니다.

지난 2021년 제주에서 처음 확인된 오리엔탈과실파리로, 감귤에서 발생할 경우, 수출 중단 등 막대한 피해가 예상됩니다.

미국 농무부에서 이 파리의 기주식물 432종으로 보고했지만, 지난해 조사에선 키위 등 66종의 추가 등록이 필요하다고 제시됐습니다.

이중 제주에서는 절반가량이나 되는 2백여종의 기주 식물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김동순 제주대학교 식물자원환경전공 교수
"이제 기후변화도 아주 가속화되고 있고, 침입이나 유입하는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지고 있어요. 그래서 이런 기주식물에 대한 모니터링도 추가로 더 해서..."

기후변화에 따라 외래 해충 유입과 정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 이를 전담하는 모니터링 체계는 마련되지 못한 상황입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화면제공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JIBS 제주방송 김동은 (kdeun2000@hanmail.net) 윤인수 (kyuros@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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