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시 생명 지키는 작은 습관 ‘방화문 닫기’

경북도민일보 2025. 6. 2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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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공동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생명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방화 시설 중 하나가 바로 '방화문'이다. 방화문은 단순히 공간을 구분하는 문이 아니라, 화재 발생 시 불길과 연기, 유독가스가 다른 층이나 구역으로 번지는 것을 막아주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곳에서 환기나 편의상의 이유로 방화문을 열어두거나 고임목 등으로 고정해 놓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열려 있는 방화문은 화재 발생 시 제 기능을 전혀 하지 못하게 된다.

불과 연기는 열려 있는 방화문을 통해 순식간에 계단실이나 복도 등 공용 공간으로 퍼져나가고, 이는 곧 대피로를 차단하여 인명 피해를 키우는 치명적인 원인이 된다.

포항남부소방서는 이러한 위험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방화문 닫기'를 생활 속 안전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연중 안전문화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방화문의 중요성에 대한 다방면의 홍보와 함께, 공동주택 거주자 및 관계자분들을 대상으로 방화문을 항상 닫아두도록 계도 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방화문을 항상 닫아두는 작은 실천은 화재 발생 시 나와 내 가족, 그리고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확실하고 강력한 방패가 된다.

잠시의 편리함 때문에 모두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없도록, 지금 바로 우리 집 현관문과 연결된 방화문이 잘 닫혀 있는지 확인하고, 혹시 열려 있다면 반드시 닫아야 한다. 김두교 포항남부소방서 예방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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