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지만 유리잔 박살 위력…모의총포 판매업자 검거

2025. 6. 2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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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유리잔을 한 번에 박살낼 정도의 위력을 지닌 모의총포를 판매해온 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모의총포는 엄연한 불법이지만 쇼핑 사이트나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버젓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현주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바닥에 진열된 총기는 모두 경찰이 압수한 모의 총포, 가짜 총입니다.

하지만 위력은 상당합니다. 물이 담긴 유리 주전자를 향해 발사하니 가득 차 있던 물이 순식간에 바닥으로 흘러내립니다.

탄산음료 캔도 발사와 동시에 박살나며 사방으로 내용물이 솟구칩니다.

모의총포는, 완구용 총임을 나타내는 붉은색 구성품을 쉽게 분리할 수 있어 얼핏 보기에는 진짜 총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경찰은 이런 모의총포를 판매해 온 업체 운영자 2명과 개인 판매자 1명을 검거하고 2억2천만 원 상당의 모의총포 820정을 압수했습니다.

이들은 일반 쇼핑 사이트나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가짜 총을 판매해왔는데 일부는 법적 기준치의 7배에 달하는 파괴력을 지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모의총포는 관련법에 따라 제조, 판매는 물론 소지만 해도 2년 이하의 징역이나 5백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박순기 / 서울경찰청 풍속단속계장> “최근에 신설된 공공장소 흉기소지죄에 따르면 모의총포를 공공 장소에서 소지할 경우에는 가중 처벌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합니다.“

경찰은 전체 범행수익 규모와 유통경로를 파악하고, 이들로부터 모의총포를 구매한 이들에 대한 자진신고 조치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현주희입니다.

[영상취재기자 윤제환]

[영상편집 진화인]

#경찰 #모의총포 #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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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희(zu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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