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대지진 진짜 오나"…日 닷새간 400회 이상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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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대지진 괴담'이 일본 열도를 휩쓸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 5일간 무려 400회가 넘는 지진이 관측되면서 불안이 현실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일본 만화가 타츠키 료의 '7월 대지진 예언'도 루머에 불을 지폈다.
그는 1999년 출간한 '내가 본 미래'에서 동일본 대지진을 예견한 인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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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대지진 괴담'이 일본 열도를 휩쓸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 5일간 무려 400회가 넘는 지진이 관측되면서 불안이 현실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5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이날 오후 5시 30분까지 총 422회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규모 5.0 이상 지진도 3건이나 포함됐다.
가장 강한 지진은 22일 오후 5시 15분께 발생한 규모 5.2 지진으로, 일본 기상청 기준 진도 5는 벽에 금이 가거나 낡은 건물의 외장재가 떨어질 수 있는 수준으로 일상생활이 크게 방해받는 수준의 강한 지진이다.
작은 지진이 이어지면서 일본 현지 공무원들은 야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악석섬 커뮤니티센터는 임시 대피소로 개방됐다. 일본 기상청은 "도카라 열도 인근에서 당분간 동일 규모의 지진이 이어질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도카라 열도에서 수십 회 이상의 군발지진이 발생한 해에는 반드시 강진이 따른다는 속설인 '도카라의 법칙’(トカラの法則)이 온라인에서 다시 떠오르며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

여기에 일본 만화가 타츠키 료의 '7월 대지진 예언'도 루머에 불을 지폈다. 그는 1999년 출간한 '내가 본 미래'에서 동일본 대지진을 예견한 인물로 알려졌다. 2021년 후속작에서 "2025년 7월 5일 대재앙이 찾아올 것"이라는 구체적 날짜를 언급했다가 지난 24일 다시 이를 수정한 바 있다.
일본 정부 역시 대지진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3월 발표한 재해 시나리오 보고서를 통해 "앞으로 30년 이내 약 80% 확률로 난카이 해곡에서 규모 8~9의 초대형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악의 경우 △사망자 29만8000명 △이재민 1230만 명 △건물 붕괴 235만 채 △부상자 90만 명에 이를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도 제시됐다.
실제로 도카라 해역은 화산 분화와 연계될 가능성도 있는 지점이며, 화산재가 바람을 타고 한국 남부 지방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치에 놓여 있다.
정부는 2030년까지 △내진 설계 보완 △방조제 자동화 △광역 대피계획 수립 등 총 134개 재난 대책을 마련해 대비 중이며, 이 중 550조 원 규모의 방재 예산이 투입됐다. 그러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효과는 전체의 25% 수준에 그친다는 평가도 있다.
김승섭 충남대 지질환경과학과 교수는 "지진은 발생 후에야 전진·본진·여진을 구분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예측은 매우 어렵고, 결과론적으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다"며 "난카이 해구는 태평양과 필리핀해 방향으로 열린 구조라 일본은 직접적 피해가 클 수 있지만, 한국은 지진 발생 위치와 지각판 구조상 직접적인 피해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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