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잠비크 반군, 어린이 최소 120명 납치…노역·결혼·참전 강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프리카 남동부 국가 모잠비크에서 최근 어린이 120명 이상이 무장단체에 납치당했다고 국제 인권단체가 밝혔다.
휴먼라이츠워치는 24일(현지시각) 보도자료를 내어 "이슬람국가(ISIS)와 연계된 무장단체가 모잠비크 북부 카보 델가도 지역에서 아동 납치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휴먼라이츠워치에 따르면 이 단체는 올해 1월23일 카보 델가도의 모심보아 다 프라이아 지역을 공격해 어린이 7명을 납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남동부 국가 모잠비크에서 최근 어린이 120명 이상이 무장단체에 납치당했다고 국제 인권단체가 밝혔다.
휴먼라이츠워치는 24일(현지시각) 보도자료를 내어 “이슬람국가(ISIS)와 연계된 무장단체가 모잠비크 북부 카보 델가도 지역에서 아동 납치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샤바브(Al-Shabab)라고 알려진 이 무장단체는 납치한 어린이들에게 약탈품 운반, 노역, 결혼, 전투 참여 등을 강요하고 있다는 게 이 단체의 설명이다. 현지의 납치 피해자 지원 단체인 크웬델레야의 아푸도 가푸로 상임이사는 휴먼라이츠워치에 “최근 며칠 동안 120명 이상의 어린이가 납치되었다”고 알렸다.
알샤바브는 지난 2017년부터 카보 델가도에서 모잠비크 정부군과 싸우며 어린이 납치, 강제 징집 등을 벌여왔다. 휴먼라이츠워치에 따르면 이 단체는 올해 1월23일 카보 델가도의 모심보아 다 프라이아 지역을 공격해 어린이 7명을 납치했다. 이어 3월 치바우에서 약탈품을 운반하기 위해 어린이 6명을, 5월에도 무이둠베 지역에서 8명을 납치했다. 휴먼라이츠워치는 “알샤바브는 올 초 납치했던 아동 중 일부는 풀어줬지만, 여전히 상당수 아동이 실종 상태”라며 “지역 사회로 돌아온 아동들도 사회 복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휴먼라이츠워치는 알샤바브의 납치 행태를 규탄하는 한편 모잠비크 정부에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이 단체는 “15살 미만 아동을 징집해 적대 행위에 적극적으로 참여시키는 것은 전쟁 범죄”라며 “모잠비크 당국은 추가 납치를 방지하고, 기존 사건을 조사하며 책임자들을 공정하게 기소해야 한다. 구조된 어린이들에게는 의료 서비스와 심리사회적 지원, (사회로의) 재통합 체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천호성 기자 rieux@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이 대통령 “로스쿨, 음서제 되는 것 아니냐 걱정…사시 부활 개인적 공감”
- 제 무덤 판 윤석열, 이제 ‘인간방패’ 없다…체포영장 나오면 고립무원
- ‘부산 화재’ 중태 7살 막내, 결국 언니 곁으로…치료 중 숨져
- 김민석 “조국 사면, 국민통합 관점서 토론 여지 있다”
- [영상] 휘발유에 임산부 넘어졌는데도…서울지하철 방화범 ‘살인미수’ 혐의 추가
- 눈 질끈 감은 김민석…26년 전 ‘신사복 광고’ 청문회 등장
- 이 작은 몸에 총알 파편 70개…“살아있는 게 기적” 유기견 귀동이
- 이진숙 “대통령과 위원장 임기 맞춰달라”…1인 체제 의결 요구까지
- ‘침대 변론’ 김용현… 4차례 재판부 기피 신청,구속영장 심문 140분 지연
- “윤석열, 아산병원 김건희 매일 면회…안타까운 얘기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