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넘칠까봐 화장실 안 써, 대신 소변주머니"…B-2, 숨겨진 뒷얘기

진혜숙 2025. 6. 2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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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명 '미드나이트 해머'(Midnight Hammer), '한밤의 망치'로 명명된 지구 반대편 이란 핵시설 공습 작전을 위해 B-2 전략폭격기가 미국 공군기지에서 출격합니다.

B-2 7대를 동원해 이란 핵시설에 초대형 벙커버스터 GBU-57 14발을 쏟아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승부수가 이스라엘·이란의 전격적 휴전 합의로 이어지면서 B-2 스텔스 폭격기와 조종사들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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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작전명 '미드나이트 해머'(Midnight Hammer), '한밤의 망치'로 명명된 지구 반대편 이란 핵시설 공습 작전을 위해 B-2 전략폭격기가 미국 공군기지에서 출격합니다.

B-2 7대를 동원해 이란 핵시설에 초대형 벙커버스터 GBU-57 14발을 쏟아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승부수가 이스라엘·이란의 전격적 휴전 합의로 이어지면서 B-2 스텔스 폭격기와 조종사들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 CNN 등에 따르면 미주리주 화이트먼 공군기지에 머무는 B-2 조종사들은 평시에도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24시간 연속으로 비행하는 훈련을 받습니다.

누가 임무에 투입될지는 사전에 통지되지만, 출격 직전까지도 정확한 시간 계획은 알기 어렵습니다.

지난 2001년 아프가니스탄 침공 당시 무려 44시간 동안 B-2를 몰아 역대 최장시간 비행임무 기록을 세운 미 공군 퇴역대령 멜빈 G. 디아일은 "대통령이 전화하면 그제야 이틀 밤 연속 비행을 해야 한다는 걸 알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일단 출격한 뒤에는 조종사 두 명이 간이침대에서 3∼4시간씩 번갈아 쪽잠을 잡니다.

목적지까지 여러 차례 공중급유를 받아야 하는데 B-2는 급유구가 조종석 한참 뒤에 있어서 조종사는 훈련과 경험에 의존해 연결을 진행합니다.

디아일 대령은 "과거에는 항공의들이 '고필'(go pill)이라고 부르는 (각성제) 암페타민의 사용을 승인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배변 등 생리현상도 조종사들을 괴롭히는 요인입니다.

B-2의 조종석 뒤에는 화학물질로 냄새를 억제하는 간이 화장실이 있지만 조종사들은 화장실이 넘칠 것을 우려해 잘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디아일 대령은 대신 "고양이 모래가 담긴 '소변 주머니'로 불리는 기저귀형 장비를 사용했다"면서 "쌓여가는 소변 주머니 개수를 세며 수십 시간의 비행시간을 보냈다"고 회고했습니다.

제작: 진혜숙·김혜원

영상: 로이터 · AFP · X @thenewarea51 · DAVIDS · 유튜브 Department of Defense

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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