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써클 급락에 스테이블코인株 '주춤'…다날·삼성SDS '뚝'[핫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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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 코인 시장 점유율 2위인 USDC 발행사인 서클(Circle) 주가가 간밤 급락한 가운데 국내 스테이블 코인 관련 종목들도 하락 마감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SDS(018260)(-7.91%), 다날(064260)(-6.41%), LG씨엔에스(064400)(-11.86%), 더즌(462860)(-6.54%), 네이버(035420)(-2.41%) 등 스테이블 코인 테마주로 거론된 종목들이 대거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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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오르던 카카오페이, +1% 그쳐…외국인 네이버·개인 LG씨엔에스 집중 매도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스테이블 코인 시장 점유율 2위인 USDC 발행사인 서클(Circle) 주가가 간밤 급락한 가운데 국내 스테이블 코인 관련 종목들도 하락 마감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SDS(018260)(-7.91%), 다날(064260)(-6.41%), LG씨엔에스(064400)(-11.86%), 더즌(462860)(-6.54%), 네이버(035420)(-2.41%) 등 스테이블 코인 테마주로 거론된 종목들이 대거 하락 마감했다.
국내 스테이블코인 대표 테마주로 꼽힌 카카오페이(377300)는 이날 1800원(1.96%) 오른 9만 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정지가 풀린 이날 카카오페이는 장 초반 23.91% 오르며 신고가인 11만 4000원까지 찍었지만, 장 중 상승 폭을 크게 축소했다.
주요 수급 주체들은 스테이블 코인 테마 관련주들을 대거 순매도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네이버를 1539억 원 순매도했고, 개인 투자자들은 LG씨엔에스를 903억 원 순매도했다.
이날 스테이블 코인 테마주들은 여러 악재가 겹치며 하락 마감했다.
우선 미국 하원의회 금융서비스위원회 위원장이 스테이블 코인을 법제화한 '지니어스' 법안 세부사항 조율을 시사하며 지연 우려가 커졌다.
이에 2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에서 써클은 전일 대비 40.80달러(15.49%) 내린 222.65달러에 장을 마쳤다.
써클 하락에는 월가 리서치업체 컴패스포인트가 지니어스 법안 통과 이후 경쟁이 심화할 수 있다고 보고 써클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국내에서는 한국은행이 코인런(대규모 인출) 우려를 전하며 투심이 일부 식었다. 한국은행은 비기축 통화국에서 외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널리 활용될 경우 환율 변동성과 자본 유출입이 확대되는 등 외환 리스크가 증대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고경철 한은 전자금융팀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스테이블 코인은 환급에 대비해 고유동성 자산(예금, 단기 국채 등)으로 준비자산을 구성하게 되며, 민간이 발행할 경우 금융시장 충격 시 코인런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때 준비자산이 급히 매각되면 파이어세일 등으로 기존 금융시장 리스크 연계·전이 가능성이 커진다"고 우려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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