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만 로스쿨, 사법고시 부활" 시민 요청에 李 "일정 부분 공감"

김경록 기자 2025. 6. 25. 17: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018년부터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제도가 실시되면서 2017년을 마지막으로 폐지된 사법시험(사법고시)을 부활시켜달라는 시민 요청에 "개인적으로는 일정 부분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광주시민·전남도민과 함께 하는 타운홀미팅'에서 "사법시험을 부활시켜달라"는 한 시민의 요청에 "어려운 주제이긴 하다"면서도 이같이 공감을 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심 먹으며 법조인 양성루트 '음서제'되는 것 아니냐 걱정"
"꼭 로스쿨 나오지 않아도 실력 있으면 변호사 자격 줄 수도"
"생각은 하지만 정책화는 격론 벌어질 문제…개인적으론 공감"
[광주=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광주시민, 전남도민 타운홀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6.25.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김경록 조재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018년부터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제도가 실시되면서 2017년을 마지막으로 폐지된 사법시험(사법고시)을 부활시켜달라는 시민 요청에 "개인적으로는 일정 부분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광주시민·전남도민과 함께 하는 타운홀미팅'에서 "사법시험을 부활시켜달라"는 한 시민의 요청에 "어려운 주제이긴 하다"면서도 이같이 공감을 표했다.

이 시민은 "사법고시가 폐지돼서 로스쿨로만 변호사나 판·검사가 될 수 있는데, 로스쿨은 '금수저' 사람들만 다닐 수 있다"며 사법시험 부활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오늘 정책실장·대변인과 점심 먹으면서 사법시험 부활 얘기를 했었다"며 "법조인 양성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닌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잠깐 했었다"고 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로스쿨 제도가 이미 장기간 정착됐으니까 그걸 폐지하는 건 쉽지 않을 테고, 모든 길은 로스쿨 외에는 없다, 꼭 이래야 되나, 실력이 되면 일정 정도는 꼭 로스쿨을 나오지 않아도 변호사 자격을 검증해서 줄 수도 있는 거지, 그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책적으로 하는 문제는 사회적으로 격론이 벌어질 문제라 쉽게 얘기는 못하겠는데 개인적으로는 일정 부분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공식 의제로 해서 논의하긴 쉽지 않은데, 한번 검토해보시죠. 실장님도 관심 두고 계시던데"라며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에게 검토를 당부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대한민국 법조인을 선발하기 위한 사법시험은 1964년부터 2017년까지 총 59회에 걸쳐 시행됐다. 이 대통령은 제28회 사법고시 합격자다. 2018년부터는 3년제 로스쿨을 졸업(예정)자에 한해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경우 변호사 자격이 주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 wander@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