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아리셀 참사 1주년➂] '뿌리산업' 지탱하는 외국인 노동자, 이제는 '안전할 권리'
외국인 노동자, '값싼 노동력' 넘어 '필수 사회구성원'으로 인식 개선
![아일랜드 산업안전보건청(Health and Safety Authority, HSA)은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리쉬 포함 12개국 언어로 픽토 프로그램 등 활용 안전메세지 전달하고 있다.[사진=아일랜드 산업안전보건청 홈페이지 캡쳐]](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5/551718-1n47Mnt/20250625171437785ayfz.png)
[경기 = 경인방송]
(앵커)
경인방송은 값싼 노동력이라는 미명 아래 위험한 작업에 내몰린 외국인 노동자들의 현실을 심층 보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외국인 노동자들의 인권과 안전을 위한 우리 사회의 과제를 짚어보고, 안전하고 공정한 사회를 위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합니다.
한준석 기잡니다.
(기자)
아리셀 화재 참사는 한국 사회가 외국인 노동자의 인권과 안전 문제를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강력한 경고였습니다.
해외 선진국들은 이미 외국인 노동자의 안전과 인권 보호에 적극적입니다.
이주노동자 의존도가 높은 싱가포르는 건설안전기본교육(CSOC), 제조업 안전교육(OPSOC) 이수와 시험 통과를 필수화해 현장 투입 전 기본 안전 지식을 갖추게 합니다.
또 경력에 따라 2년 또는 4년에 한 번씩 안전교육을 반복 이수하도록 해 안전 의식을 높이고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키웁니다.
아일랜드는 이주노동자들이 안전 정보를 쉽게 이해하도록 픽토그램(그림 문자)을 활용한 책자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습니다.
독일은 국가와 주 정부 관리 감독 외에 사업장위원회를 통한 현장 중심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특히 이주노동자도 위원회에 참여해 위원으로 선출될 수 있어, 이들의 안전 관련 의견이 실제 현장에 반영되는 구조입니다.
외국인 노동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불법 파견 근절과 안전교육 의무화 등 법적 규제를 넘어 맞춤형 교육, 언어를 초월한 정보 제공, 현장 참여를 통한 실질적인 소통 채널 확보가 필수적임을 보여줍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노동자들을 장기 정착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한국 경제와 뿌리 산업 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소외지역 찾아가는 이동상담 현장.[사진=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5/551718-1n47Mnt/20250625171439171ijaj.jpg)
외국인 노동자들은 한국 사회의 필수적인 구성원이자,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이들을 단순히 '값싼 노동력'으로만 보거나, 우리와 '다른 존재'로 차별하는 시선은 사라져야 합니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안전하고 공정한 환경에서 함께 일하고 살아갈 수 있는 포용적인 사회를 만드는 것이 아리셀 참사의 진정한 교훈이자,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지속가능한 미래의 방향이 될 것입니다.
경인방송 한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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