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본과도 해상 구조물 갈등…일 항의에 "터무니없는 지적"
박재연 기자 2025. 6. 2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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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중국의 해상 구조물 설치 움직임을 확인하고 공식 항의하자 중국은 일본 반발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섰습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브리핑에서 전날 일본 정부의 항의에 관한 질의에 "중국의 동해(동중국해) 석유·가스 개발 활동은 논쟁의 여지가 없는 중국 관할 해역에서 하는 것이고, 완전히 중국의 주권 권리와 관할권 범위 안의 사안"이라며 "중국은 일본의 터무니없는 지적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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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일 중간선 서쪽서 확인된 중국 측 구조물
일본 정부가 중국의 해상 구조물 설치 움직임을 확인하고 공식 항의하자 중국은 일본 반발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섰습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브리핑에서 전날 일본 정부의 항의에 관한 질의에 "중국의 동해(동중국해) 석유·가스 개발 활동은 논쟁의 여지가 없는 중국 관할 해역에서 하는 것이고, 완전히 중국의 주권 권리와 관할권 범위 안의 사안"이라며 "중국은 일본의 터무니없는 지적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궈 대변인은 "중국은 동해 문제에 관한 원칙과 공동인식의 전면적·효과적 이행을 견지하며 힘쓰고 있다"면서 "일본이 중국과 마주 보고, 조기에 양국 정부 간 협상으로의 복귀가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일본 외무성은 전날 입장문에서 중국이 동중국해에서 중일 양국의 지리적 중간선 서쪽(중국 쪽)에 새로운 구조물을 설치하는 움직임이 확인됐다며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외무성은 이 문제와 관련해 주일 중국대사관에 강력히 항의하는 한편 동중국해 자원 개발에 관한 양국 협력을 약속한 지난 2008년 합의 이행을 위한 협상 재개에 조기에 응할 것을 요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중국해에서 양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과 대륙붕 경계는 미확정인 상태입니다.
일본은 '중일 중간선'으로 부르는 선을 경계선으로 주장하는 데 비해 중국은 오키나와 해곡까지 대륙붕이 연결돼 있다는 이유로 훨씬 동쪽을 기준선으로 삼아야 한다고 맞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은 자신들이 주장하는 중일 중간선 서쪽에서 그간 총 20기의 중국 측 구조물을 확인했다며 중간선 서쪽이라고 하더라도 중국의 일방적인 개발 행위는 중지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일본은 2008년 6월 경계가 확정될 때까지 과도적으로 쌍방의 법적 입장을 해치지 않고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동중국해 특정 구역을 정해 공동 자원 개발 및 공동 탐사를 추진하기 위한 협상을 벌여나가기로 했습니다.
(사진=일본 외무성 자료 캡처, 연합뉴스)
박재연 기자 m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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