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 유족도 수당 지급… 전북도, 2026년부터 ‘월 10만원’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유족도 내년부터 월정액의 수당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전북도는 동학농민운동 참여자 유족에 대한 역사적 예우와 지역 복지정책 일환으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수당을 내년부터 월 1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유족은 자녀, 손자녀, 증손자녀를 포함해 총 915명으로 파악됐다. 수당은 가구당 1인을 기준으로 지급될 예정이며, 실수혜자는 429명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연간 사업비는 약 10억9800만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오는 27일 열리는 시군 정책협의회를 통해 수당 지급 대상의 범위와 재원 분담 비율 등에 대해 시군과의 세부 조율에 나설 예정이다. 이후 다음 달부터 시행규칙을 마련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지급에 나설 계획이다.

전북도는 이번 조치가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로서의 역사적 책임과 의미를 되새기고, 유족 예우와 생활 안정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또 참여자에 대한 독립유공자 서훈 확대와 헌법 전문에 동학농민혁명 정신 수록 논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조례 개정과 유족 수당 도입을 주도한 염영선 전북도의원은 “이번 제도는 동학농민혁명이라는 우리 역사 속 정의로운 저항 정신을 되살리고, 참여자와 유족의 명예를 기리는 첫걸음”이라며 “이를 통해 동학농민혁명의 위상이 더욱 정당하게 평가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낙인을 실력으로 지워냈다…임지연, 12년 현장이 증명한 1인 2역의 무게
- 통장 잔고 300만원, 박성웅의 10년 무명을 바꿔준 인생 철학
- “나를 참 좋아하셨구나”…전인화, 수십 년 시부모 모신 속내
- 차승원이 김선호를 2번 연속 파트너로 택한 진짜 이유
- ‘10원’도 못 쓰는 이승철…결혼식 날 장부부터 압수한 ‘1000억 자산가’ 아내
- ‘YG 떠나면 끝’ 비아냥 뚫고 238억 정산금…제니의 홀로서기, K팝 판도 바꿨다
- 17억 빚 갚고 ‘삼성전자 500%’…김구라가 피땀 흘린 돈을 묻어둔 방식
- 19개월 딸이 받은 ‘억대 세금 고지서’…박수홍이 30년 억울함 갚은 결말
- 5억 낡은 주택이 35년 뒤 100억 빌딩…임하룡, ‘왜 저런 땅을’ 비웃음에도 팔지 않은 이유
- 월이·미자·머털이, “잘 키울게요”…김고은·예지원·남보라, 약속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