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세관 마약 밀수’ 외압 의혹도 수사…“이첩 시기 곧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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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16개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세관 마약 밀수 사건과 관련한 수사 외압 의혹을 곧 이첩받겠다고 밝혔다.
김건희 특검팀은 25일 "인천 세관 마약 밀수 수사 외압 의혹 사건 관련, 특검 수사 대상의 전제가 되는 사건에 대해 대검찰청 합동수사팀에서 수사 진행 중이므로 수사 진행 경과를 고려하여 합동수사팀과 협의를 거쳐 이첩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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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16개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세관 마약 밀수 사건과 관련한 수사 외압 의혹을 곧 이첩받겠다고 밝혔다.
김건희 특검팀은 25일 “인천 세관 마약 밀수 수사 외압 의혹 사건 관련, 특검 수사 대상의 전제가 되는 사건에 대해 대검찰청 합동수사팀에서 수사 진행 중이므로 수사 진행 경과를 고려하여 합동수사팀과 협의를 거쳐 이첩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건희 특검법에서는 ‘이종호 등을 매개로 한 임성근·조병노 등에 대한 구명 로비’가 16가지 수사 대상 중 하나로 명시돼있다. 2023년 1월 세관 공무원이 마약 밀수에 연루됐다는 의혹에서 출발한 이 사건은 수사 책임자인 백해룡 경정(당시 영등포서 형사2과장)이 중간 수사 언론 브리핑을 앞두고 당시 서울경찰청 생활안전과장이었던 조병노 경무관으로부터 ‘보도자료에서 관세청 직원 등의 표현을 삭제하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폭로하며 외압 의혹으로 번졌다.
또한 백 경정은 당시 영등포경찰서장이었던 김찬수 총경으로부터 “용산에서 알고 있다,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조 경무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에게 승진을 청탁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조 경무관 구명 로비’가 특검법 수사 대상이기에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까지 수사할 수 있다는 게 특검팀의 판단이다.
세관 마약 밀수 의혹은 경찰이, 외압 의혹은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각각 수사했지만 진전은 없었다. 지난 10일에는 대검찰청이 돌연 윤국권 부산지검 강력범죄수사부장을 수사팀장으로, 검찰·경찰·국세청·금융정보분석원 등 20여명 규모의 합동수사팀을 서울동부지검에 설치해 수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여당 의원들에게 이 사건을 상설특검으로 밝혀야 한다는 뜻을 밝힌 직후였다. 대검 합동수사팀은 지난 23일 세관 공무원 주거지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박지영 기자 jy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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