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4시] 대전시사회서비스원, 경계선 지능 청년 자립·취업 지원 업무협약...진로탐색 기회 제공
박철용 동구의원, 특정 국회의원 허위성 ‘대전역 개발 독점 성과’ 주장 강력 비판
KAIST “섬유에 직접 센서·전극 인쇄 기술 개발”...군 전투력 향상 기대
(시사저널=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대전시사회서비스원과 중앙사회서비스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대전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23일 서비스원에서 경계선 지능 청년 자립 및 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시사회서비스원과 대전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5월부터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4개 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경계선 지능 청년 발굴 및 정보 공유,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 연계, 대상자 맞춤형 교육과정 제공을 위한 상호 협력, 기타 양 기관의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한 사항에 대해 협력할 예정이다.
김인식 대전시사회서비스원장은 "오늘 이 자리는 경계선 지능 청년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실현하고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는 뜻깊은 출발점"이며 "업무협약을 통해 맞춤형 돌봄과 직업훈련,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해 청년들이 지역사회에서 당당히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신광 중앙사회서비스원 부원장은 "지역 기반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이번 사업이 현장성과 지속가능성을 갖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윤경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장은 "이번 협약은 경계선 지능 청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첫걸음"이며 "협약 기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원식 대전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경계선 지능 청년 자립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내 경계선 지능 청년을 발굴하고, 사회·정서적 지원과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계선 지능 청년은 평균보다 낮은 인지 기능(지능지수 71-84)으로 인해 학업, 취업, 사회적 관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지적장애 기준(지능지수 70 이하)에는 해당하지 않아 공적 지원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많다.
사업은 5월부터 12월까지 대전시사회서비스원과 대전보건대학교에서 진행되며, 총 60명의 참여자가 진로 탐색, 직무 교육, 취업 연계, 인턴십, 정서 지원 등 5개 분야에 걸쳐 총 12회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 대전교통공사, 도시철도 집중 안전점검...현장 대응 체계 고도화

대전교통공사는 24일 시민의 안전한 도시철도 이용을 보장하고 장마기간 집중호우로 인한 불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지난 5월 집중안전점검에 이어 경영진 주관 장마철 대비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공사는 지난 5월부터 3주간에 걸친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 도시철도 시설물 중 재난 취약개소를 일제 점검하는 안전지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점검은 폭우가 쏟아진 장마시즌에 접어들면서 취약개소 조치사항 및 시설물 변형 등을 파악하기 위해 도시철도 기술총괄인 박필우 기술이사가 직접 주관하고, 기반시설처장, 운영처장, 토목·건축·설비 분야의 분소장 등 관련 실무책임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주요 현장 점검으로 월평역 인근 민간 굴착공사로 인한 지하수 유입 및 구조물 변형 위험 점검, 중앙로역 비상펌프 가동 훈련, 판암역 출입구 차수판 설치 상태 및 배수시설 점검, 환승주차장 내 침수 위험지역 및 배수 경로 점검, 판암차량기지 내 옹벽 구조물 및 배수로 상태 점검 등이다.
공사는 장마철이 끝날 때까지 지속적으로 시설물 특별점검을 진행하고, 집중호우가 발생할 경우 현장 대응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장 점검 과정에서 파악된 사항은 향후 신속하게 개선 조치하여 도시철도의 재난대응 운행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연규양 사장은 "도시철도는 시민들의 일상과 직결된 필수 교통수단인 만큼, 이상기후 시대에도 안정적인 운행을 유지하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책임"이며 "지속적인 현장중심 점검과 대응체계 고도화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박철용 동구의원, 특정 국회의원 허위성 '대전역 복합개발 독점적 성과' 주장 강력 비판

대전 동구의회 박철용 의원은 24일 제28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전역 복합2구역 개발을 둘러싼 지역 국회의원의 왜곡된 정치적 홍보와 지역 여론 호도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고 "대전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사업을 정치적 사유물로 삼아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최근 한 지역 국회의원이 "자신의 요구로 대전역 복합2구역의 고도가 72층으로 상향됐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한 행보에 대해 "법적·행정적 절차에 따라 대전시가 주도한 사항이며, 특정 인사의 개입은 전혀 없었다는 것이 국토부, 대전시, 시행사 모두의 입장"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박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언급된 회의의 공식 회의록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역세권 개발 관련 언급은 전혀 없었으며 사진 한 장과 일부 회의 참석만으로 전체 성과를 독점하려는 시도는 명백한 사실 왜곡이자 정치적 착각"이라고 비판했다.
박철용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대전역 복합개발의 역사를 조목조목 짚으며 해당 사업이 단기적 성과가 아닌 장기적 축적의 산물임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장우 현 대전시장이 과거 지역구 의원 시절부터 고도제한 완화와 용도지역 전환 등 제도적 기반 마련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점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정치는 공동의 책임과 성과를 기억하고 나누는 행위"임을 역설했다.
박 의원은 끝으로 "대전역 복합개발은 동구의 희망이고, 대전의 미래"라며 "이 위대한 사업이 정치적 독점과 선전에 의해 왜곡되지 않도록, 지역사회 전체가 진실과 협력의 가치를 중심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호소했다.
◇ KAIST "섬유에 직접 센서·전극 인쇄 기술 개발"...군 전투력 향상 기대

KAIST는 신소재공학과 스티브 박 교수 연구팀이 3D 프린팅 기술과 신소재공학적 설계를 결합, 센서와 전극을 섬유에 직접 전자회로를 그려 넣는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유연하고 착용 가능한 전자 섬유(E-textile)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팀은 기존 전자 섬유 제작 방식은 복잡하거나 개인별 맞춤형 제작의 한계를 극복한 '직접 잉크 쓰기(Direct Ink Writing, DIW)' 3D 프린팅이라는 적층 방식 기술을 도입, 전투원 개개인의 정밀한 움직임 및 인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훈련 모델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센서와 전극의 기능을 하는 특수 잉크를 섬유 기판 위에 원하는 패턴으로 직접 분사해 인쇄하는 방식으로 복잡한 마스크 제작 과정 없이도 다양한 디자인을 유연하게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수십만 명에 달하는 군 병력에 손쉽게 보급할 수 있는 효과적인 기술로 연구팀은 기대했다.
해당 기술의 핵심은 신소재공학적 설계에 기반한 고성능 기능성 잉크 개발로 연구팀은 유연성을 가진 스티렌-부타디엔-스티렌(Styrene-butadiene-styrene, SBS) 고분자와 전도성을 부여하는 다중 벽 탄소나노튜브(Multi-walled carbon nanotube,MWCNT)를 조합, 최대 102% 늘어나면서도, 1만번의 반복적인 테스트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는 인장·굽힘 센서 잉크를 개발했다. 이는 전투원의 격렬한 움직임 속에서도 정확한 데이터를 꾸준히 얻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섬유의 위아래 층을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상호연결 전극(Interconnect electrode)' 구현에도 신소재 기술이 적용됐다. 은(Ag) 플레이크와 단단한 폴리스티렌(Polystyrene) 고분자를 조합한 전극 잉크를 개발, 섬유 속으로 잉크가 스며드는 정도(Impregnation level)를 정밀하게 제어해 섬유의 양면 또는 다층 구조를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센서와 전극이 집적된 다층 구조의 웨어러블 전자 시스템 제작이 가능하다.
연구팀은 실제 인체 움직임 모니터링 실험을 통해 개발된 플랫폼의 성능을 입증했다. 연구팀은 개발된 전자 섬유를 옷의 주요 관절 부위(어깨, 팔꿈치, 무릎)에 프린팅하여 달리기, 팔 벌려 높이뛰기, 팔굽혀 펴기 등 다양한 운동 시의 움직임과 자세 변화를 실시간으로 측정했다.
또한 스마트 마스크를 활용해 호흡 패턴을 모니터링하거나, 장갑에 여러 센서 및 전극을 프린팅해 기계학습을 통한 물체 인식 및 복합적인 촉감 정보를 인지하는 응용 가능성도 시연했다. 이러한 결과는 개발된 전자 섬유 플랫폼이 전투원의 움직임 역학을 정밀하게 파악하는 데 효과적임을 보여준다.
이번 연구는 최첨단 신소재 기술이 국방 분야 첨단화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박규순 육군 소령은 군사적 활용이나 실 보급을 위한 경제성 등의 요구되는 목표들을 연구설계 시부터 고려했다.
박 소령은 "현재 우리 군은 인구절벽으로 인한 병력자원의 감소와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위기이자 기회를 마주하고 있다. 또한, 전장에서의 생명 존중이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해당 연구는 병과·직책별, 전투의 유형에 따른 맞춤식 훈련을 제공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해 우리 장병들의 전투력을 향상하고 생존성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며 "이번 연구가 과학적인 기여와 군 활용성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사례로 평가받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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