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제철’ 리치, 공복에 많이 먹으면 큰일 날 수도 [식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7월이 제철인 리치는 지금이 가장 맛있다.
2019년 식약처는 "공복에는 리치 섭취를 피하라"며 "성인은 하루에 10개 이상, 어린이는 한 번에 5개 이상 섭취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전년인 2018년에는 중국에서 공복에 리치를 섭취한 어린이 10여명이 숨졌다.
공복에 완전히 익지 않은 리치를 다량 섭취한다면 구토와 의식불명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열대과일 리치 [123RF]](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5/ned/20250625165015807zmbq.jpg)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5~7월이 제철인 리치는 지금이 가장 맛있다. 다만 안전한 섭취를 위해 주의 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하는 과일이다. ‘공복’ 상태에서 ‘덜 익은’ 리치를 ‘다량’ 먹지 말아야 한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주의를 당부한 사항이다.
2019년 식약처는 “공복에는 리치 섭취를 피하라”며 “성인은 하루에 10개 이상, 어린이는 한 번에 5개 이상 섭취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가 구체적인 개수로 과일 섭취량을 제한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리치’ 주의령은 당시 연이어 일어난 사망 사건이 배경이다. 그해 인도에서는 리치를 섭취한 어린이 53명이 집단으로 사망했다. 전년인 2018년에는 중국에서 공복에 리치를 섭취한 어린이 10여명이 숨졌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공복에 리치를 많이 먹을 경우, 리치 성분이 체내 혈당을 급격히 낮춰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인도 전염병기구(IEIS) 소속 연구진은 리치의 하이포글리신과 메틸렌사이클로프로글리신(MCPG)이 포도당 합성을 억제해 ‘저혈당 쇼크’를 일으킨 것으로 봤다.
특히 ‘덜 익은’ 리치는 잘 익은 상태보다 하이포글리신과 MCPG가 2∼3배 많다. 공복에 완전히 익지 않은 리치를 다량 섭취한다면 구토와 의식불명이 나타날 수 있다. 리치는 과피가 선명하게 붉은색을 띠어야 잘 익은 상태다.
리치의 원산지인 중국에서도 하루 섭취량 제한을 권고한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식이지침(2016)에서는 일일섭취량을 200~350g으로 제한한다.
잘 익은 리치를 식사 후 적당량 먹는다면 문제가 없다. 건강과 피부미용에 좋은 영양소도 보충된다. 리치는 중국 당나라 양귀비가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 즐겨 먹은 과일로 유명하다. 그만큼 영양소가 풍부하다.
노화 지연에 좋은 항산화물질과 함께 비타민C가 많다. 식약처 식품영양성분자료에 따르면 리치 100g에는 비타민C가 36㎎ 들어 있다. 열량은 61㎉로 낮은 편이다.
최근에는 제주산도 맛볼 수 있다. 열대과일인 리치는 주로 수입품 냉동 제품이 많았지만, 기후변화에 따라 제주에서도 생산되고 있다. 농협유통에 따르면 제주산 ‘생리치’는 수입품 냉동 리치보다 당도가 높다. 생리치의 신선한 과육도 즐길 수 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세븐틴 디노,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90억에 매입…신고가 기록
- 커피에 ‘이 것’ 넣었더니 반응 폭발…中 카페 매출 4배 늘었다 [차이나픽]
- ‘유부남 꼬셔 두집살림 상간녀’ 현수막…명예훼손 처벌?[취재메타]
- ‘나는 솔로’ 출연자 성폭행 논란일자…25기 영철, SNS 비공개 전환 왜?
- 이경규, 경찰서 약물운전 혐의 시인…“변명의 여지 없는 부주의”
- 뉴진스 ‘독자활동 금지’ 가처분 확정…재항고 안해
- ‘신혼여행이 비극으로’…해변 거닐다 벼락 맞아 사망
- 에이즈 숨기고 미성년자 성매매 한 전문직 50대, 피해 학생들 성병 검사도 받아
- 코요태 빽가 “비행기에서 승무원이 키스 요구...놀라서 도망”
- “3년간 7개국·中전역 120회 여행”…명문대 졸업생 ‘기막힌’ 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