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메디컬클러스터 착공 초읽기… 10월 아파트 분양·종합병원 유치 공모

파주 시민의 숙원사업으로 종합병원 건립 등을 위한 파주메디컬클러스터(PMC) 조성사업이 최근 지원시설인 공동주택 건축허가가 완료되면서 사업 착공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25일 파주시와 PMC 등에 따르면 PMC는 지난 12일 개최된 시 건축심의위원회에서 일반분양 3천250세대, 임대 910세대 등 총 4천160세대(지상 29층, 용적률 240%) 공동주택 건립 조건부 승인을 받고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PMC는 이에 따라 오는 10월 아파트 분양을 거쳐 올해 말 단지 조성사업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PMC 조성사업은 서패동 432번지 일원 45만㎡ 부지에 1조5천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종합의료시설, 혁신의료연구단지(국립암센터 미래혁신센터 등), 바이오융복합단지 등 메디컬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파주도시관광공사가 출자자로 참여하는 민관합동 특수목적법인(SPC)이 추진하고 있다.
2020년부터 추진된 PMC 조성사업은 2022년 하반기부터 공사비·자재비, 금리 상승 등에 따른 사업성 악화와 함께 미분양 등 부동산경기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시공참여가 예정된 P건설사가 돌연 참여를 철회하면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후 2024년 11월 HDC현대산업개발에서 사업참여를 최종 확정(2024년 11월29일자 6면 보도)하며 사업이 급물살을 타는 듯했으나, 그동안 사업비와 공사비가 약 50% 이상 늘어나 종합병원 및 국립암센터 미래혁신센터 등 핵심시설 건립비 지원이 어렵게 되자 정상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방안마련이 논의됐다.
시와 PMC는 이에 따라 공동주택의 세대수를 기존 3천398세대(일반분양 2천488세대)에서 일반분양 762세대를 늘려 총 4천160세대로 계획을 변경하면서 시공사와 사업비를 맞추기에 이르렀다. 시와 PMC 측은 오는 하반기 중 종합병원 유치 공모에 들어가고 HDC현대산업개발은 10월 일반분양 아파트 3천250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사업추진이 늦어졌으나 올해 3월 토지보상이 완료되면서 사업이 정상적인 궤도에 들어섰다”며 “오는 10월 지원시설인 아파트 분양과 종합병원 유치공모 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 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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