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안무가 8인의 무대…크리틱스초이스댄스페스티벌 내달 개막

최주성 2025. 6. 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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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 트렌드를 주도하는 젊은 안무가들의 무대인 '제28회 크리틱스초이스 댄스페스티벌'이 다음 달 12일부터 8월 3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등지에서 열린다.

크리틱스초이스 댄스페스티벌은 춤 전문잡지 댄스포럼이 1998년 창설한 축제다.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김보람, 엠넷 오디션 '스테이지 파이터'로 이름을 알린 정보경 등 지금까지 189명의 안무가가 이 축제를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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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2일부터 아르코예술극장서 한국무용·현대무용·발레 공연
제28회 크리틱스초이스 댄스페스티벌 참여하는 안무가 8인 [촬영 최주성]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무용 트렌드를 주도하는 젊은 안무가들의 무대인 '제28회 크리틱스초이스 댄스페스티벌'이 다음 달 12일부터 8월 3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등지에서 열린다.

크리틱스초이스 댄스페스티벌은 춤 전문잡지 댄스포럼이 1998년 창설한 축제다.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김보람, 엠넷 오디션 '스테이지 파이터'로 이름을 알린 정보경 등 지금까지 189명의 안무가가 이 축제를 거쳤다.

25일 대학로예술극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는 올해 행사에 참여하는 8명의 안무가가 각자의 작품을 시연하고 소개했다. 출품작으로는 현대무용 4편, 한국무용 3편, 발레 1편이 무대에 오른다.

7월 23∼24일 개막 공연에서는 생로병사 중 '늙음과 병듦'을 주제로 한 권미정의 한국무용 '한 살', 인간과 기술의 관계를 조명한 방지선의 현대무용 '메타: 공존의 경계'가 공연된다.

작품을 위해 뇌과학자를 찾아가 인터뷰했다는 방지선 안무가는 "평소 기술을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다가 최근에야 태도를 바꿨다"며 "인간의 몸과 신경계, 움직임에 관해 공부한 내용을 몸의 움직임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박수윤 안무가 '길티()풀' 작품 시연 [촬영 최주성]

한국무용 분야에서는 박소영과 박수윤 두 명의 국립무용단 단원이 각자의 작품을 선보인다.

박소영은 7월 26∼27일 생의 일대기를 묘사한 '찬란한 침잠'을 무대에 올리며, 박수윤은 같은 달 30∼31일 죄책감과 즐거움을 합성한 신조어 '길티 플레저'(Guilty Pleasure)를 주제로 '길티()풀'(Guilty()ful)을 선보인다.

'길티()풀' 작품 시연에서는 무용수들이 초콜릿 과자를 입에 밀어 넣고 미소를 짓다가 이내 후회에 휩싸이는 모습을 과장된 몸짓으로 표현했다.

박수윤 안무가는 "죄책감, 행복, 쾌락이라는 복잡한 감정을 게임 세계 속에서 풀어냈다"며 "반복되는 선택과 실패 속에서 한 단계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8월 2∼3일 폐막 공연에는 무용과 마술을 접목한 김민의 현대무용 신작 '라이트 인 더 베이스먼트'(LIGHT IN THE BASEMENT), 인간의 몸을 주제로 한 유민경의 현대무용 '바디 레시피'가 관객을 만난다.

유민경 안무가는 "미래에는 인간의 신체를 갈아 끼울 대체품이 제작되지 않을까 하는 상상에서 출발했다"며 "몸을 구성하는 레시피를 만들어 보자고 생각하며 작품을 만들었다"고 했다.

작품 '바디 레시피' 소개하는 유민경 안무가 [촬영 최주성]

축제에서 최우수, 우수 안무자로 선정되면 이듬해 행사에 다시 참여할 기회를 얻는다. 올해는 작년 최우수 안무가인 유민경이 폐막 공연을, 우수 안무가인 권미정이 개막 공연을 꾸민다.

페스티벌 기간 관객을 위한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7월 12∼13일, 19∼20일에는 안무가에게 신작을 배워보는 '공연 밀착 움직임 클래스'가 열리며, 26일에는 무용 작품에 관한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는 '크리틱스네트워크'가 진행된다.

박소영 안무가 '찬란한 침잠' 작품 시연 [촬영 최주성]

c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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