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성 장군 출신' 김병주 "'민간 국방장관' 안규백, 내가 李에 처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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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년 만에 민간인 출신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처음으로 추천했던 장본인은 '4성 장군 출신' 김병주 민주당 최고위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최고위원은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민간인인 안 의원을 (국방부) 장관으로 쓰라고 (이 대통령에게) 최초로 건의한 사람이 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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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당대표 시절 일... 李도 솔깃해 하더라"

64년 만에 민간인 출신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처음으로 추천했던 장본인은 '4성 장군 출신' 김병주 민주당 최고위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최고위원 본인이 직접 밝힌 내용이다. 김 최고위원은 육군사관학교(40기) 졸업 후 35년간 군에 복무한 뒤, 2019년 4월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끝으로 전역한 예비역 대장이다.
김 최고위원은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민간인인 안 의원을 (국방부) 장관으로 쓰라고 (이 대통령에게) 최초로 건의한 사람이 저"라고 말했다. 이어 "안 의원은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17년 가까이 계셨고, 군으로부터 존경받는 분"이라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안 후보자를 국방부 장관으로 추천한 시기가 이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였던 지난해 12·3 불법 계엄 사태 이후였다고 밝혔다. 그는 "내란이 일어나고 김용현(당시 국방부 장관)이 잡혀가 공석이 되고, 국민의힘이 국방장관의 조속한 임명을 요구할 때 제가 '(국민의힘 측) 제안을 받고 우리가 국방장관을 추천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김 전 장관은 불법 계엄 사태 20여 일 후인 지난해 12월 27일 내란 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후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국회 국방위원장)이 올해 1월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은 하루라도 빨리 국방부 장관 임명에 협조해 달라"고 공개 요청을 했다.

김 최고위원은 '안규백 국방장관'을 추천했을 때, 이재명 당시 대표도 긍정적 관심을 보였다고 회고했다. 그는 "(안 의원을 처음 추천했던) 그때만 해도 12·3 친위 쿠데타(의 여파가 있던) 시기였다. 군은 윤석열 내란 수괴로부터 이용당했지만, 쿠데타 세력으로 낙인이 찍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시각에서 군을 제대로 진단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이번에 안 의원을 국방장관으로 제의를 해 보시라'고 했더니 (당시) 이재명 대표도 솔깃하게 들으시더라"라고 전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 대통령이) 국방부 장관 지명을 잘했다고 본다. 안 의원이 잘하리라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윤현종 기자 bell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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