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우디 손잡고 중동 진출 중소벤처기업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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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적극적인 개혁·개방 정책으로 높은 성장률과 큰 잠재력을 갖춘 시장으로 부각됐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와 주사우디아라비아왕국 대한민국 대사관은 사우디 정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중소벤처의 중동 진출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 중동 진출 지원사업'의 참여기업을 오는 7월 7일부터 모집한다.
중기부와 주사우디대사관은 중소벤처기업의 사우디 진출을 위해서는 현지 정부와의 적극적인 협력과 함께 시장 수요를 반영한 사우디 진출 기업선정이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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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에서 3개 부처, 6개 정부 기관 참여 예정
![중소벤처기업부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5/dt/20250625151711790htba.jpg)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적극적인 개혁·개방 정책으로 높은 성장률과 큰 잠재력을 갖춘 시장으로 부각됐다. 그러나 까다로운 정부 규제와 이질적인 문화·종교로 인해 우리 중소벤처기업로서는 진입 장벽이 높았다.
실제로 사우디 GDP는 1조1000억달러로 중동 최대 규모다. 반면 중소기업 사우디 수출은 10억달러로 지난해 기준 중기 수출(1110억달러)의 0.9%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와 주사우디아라비아왕국 대한민국 대사관은 사우디 정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중소벤처의 중동 진출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 중동 진출 지원사업'의 참여기업을 오는 7월 7일부터 모집한다.
중기부와 주사우디대사관은 중소벤처기업의 사우디 진출을 위해서는 현지 정부와의 적극적인 협력과 함께 시장 수요를 반영한 사우디 진출 기업선정이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사우디 정부가 직접 진출 대상 기업을 선정하는 방식의 지원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해왔다.
주사우디대사관은 지난 4월부터 사우디 정부 기관 9곳을 20회 이상 방문, 면담하여 한국 중소벤처기업과 창업벤처 생태계의 우수성과 지원사업의 내용과 추진 필요성을 설명한 후 참여를 설득하였다. 중기부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유관기관과 협업하고, 해외 진출 지원사업에 예산을 배정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사우디 투자부가 정부 부처와 정부기관, 민간 벤처캐피탈과 함께 지원사업에 참여하여 사우디에 진출할 중소벤처기업을 직접 선발하기 위해 한국을 찾겠다고 통보함에 따라 지원사업 추진이 본격화되기에 이르렀다.
지원사업 모집 분야는 △인공지능(AI) △바이오·헬스 △관광·엔터테인먼트 △스마트시티·건설 등 4개로 모두 27개 기업을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AI 분야의 경우 창업 10년 이내인 기업만 신청 가능하고, 나머지 분야는 중소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중기부와 주사우디대사관은 7월 24일까지 신청·접수를 완료한 뒤 서류평가와 사우디 전문가가 참여하는 대면평가를 거쳐 최종 참여기업을 선발한다. 선발 기업은 현지 진출과 사업 수주, 투자 유치를 위해 9월말 사우디를 방문하여 현지 정부기관 방문 및 인터뷰, 투자유치 설명회, 네트워킹 행사 등에 참여하게 된다.
현재 사우디 정부부처와 기관들은 한국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과의 협력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사우디 AI 총괄기관인 HUMAIN에서 기업당 최대 200만달러의 사업 위탁 또는 지분 투자 의향을 밝히는 등 한국 스타트업과의 협력에 매우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문병준 주사우디대사관 대사대리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사업을 계기로 건설과 방산 등 일부 업종에서 대기업 중심으로 추진되던 우리 기업의 사우디 진출이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 주도로 AI 등 첨단산업 분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사우디는 시장 규모, 구매력, 성장성을 모두 갖춘 시장으로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화와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해 반드시 진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기부는 중기중앙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벤처기업협회 등 중기 관련 기관뿐 아니라 주사우디대사관 및 현지 지원 기관과 함께 K-원팀을 구성하여 중소벤처기업이 제2의 중동 붐의 주역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세종=송신용기자 ssyso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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