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의 굴욕…2년 새 ㎏당 4만원→2만4천원, 소비는 안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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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전복값 하락세가 이어지자 전복 산업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확인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조사에 착수한다.
25일 전남도 설명을 종합하면, 전복값은 2022년말 ㎏당(10마리) 3만9250원이었으나 2023년 3만2500원, 지난해 12월 2만5000원으로 2년 만에 36%나 하락했다.
이에 전라남도는 전남연구원, 전복 양식 어업인과 전복 산업의 구조적 문제가 무엇인지 등을 연구·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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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전복값 하락세가 이어지자 전복 산업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확인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조사에 착수한다.
25일 전남도 설명을 종합하면, 전복값은 2022년말 ㎏당(10마리) 3만9250원이었으나 2023년 3만2500원, 지난해 12월 2만5000원으로 2년 만에 36%나 하락했다. 올해 들어서도 5월 말 현재 2만4000원으로 값이 추락했다. 전라남도의 전복 생산량 2만4천톤(99%), 양식 총면적 80.8%로 전국 1위다.
전복값 하락은 공급과잉과 소비위축 때문이다. 2003년 해상 가두리 양식이 도입된 이후 전복 생산량이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또 양식 기술 발전으로 출하 주기가 기존 1년 6개월에서 1년으로 단축된 것도 전복 생산량 증가 원인으로 꼽힌다. 고급 수산물로 분류되는 전복은 값이 하락했는데도 소비를 회복하지 못하면서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라남도 쪽은 “긴급 경영자금을 투입하고 있으나 경기 침체에 소비 위축이 이어지면서 가격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전라남도는 전남연구원, 전복 양식 어업인과 전복 산업의 구조적 문제가 무엇인지 등을 연구·조사할 방침이다. 주요 연구 내용은 양식 규모별 생산비 구조, 생산원가 분석, 판매 미수별·양성 기간별 원가 산출 등이다. 또 기존 마릿수별 판매방식에서 벗어나 생산원가를 반영한 새로운 판매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다.
전남도 쪽은 “시·군별 전복 양식어업인 좌담회를 열어 현장 어업인 의견을 수렴, 연구 방향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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