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삿바늘로 찌르고 빼고..." 초등생 즐겨 하는 '이 놀이', 위해성 논란

김주미 기자 2025. 6. 2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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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초등학생 사이에 유행으로 번진 '여드름 짜기' 장난감 안에 실제 금속으로 된 주삿바늘이 들어 있어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교육계에 따르면 강원교육사랑학부모연합(강학연)은 지난 19일 성명을 통해 "초등학교 인근 문구점에서 문제의 장난감이 판매되고 있는 사실에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초등학생 대상 주사기 형태의 장난감을 즉시 판매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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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여드름 짜기 장난감' 사용 영상 갈무리 / 유튜브

최근 초등학생 사이에 유행으로 번진 '여드름 짜기' 장난감 안에 실제 금속으로 된 주삿바늘이 들어 있어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교육계에 따르면 강원교육사랑학부모연합(강학연)은 지난 19일 성명을 통해 "초등학교 인근 문구점에서 문제의 장난감이 판매되고 있는 사실에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초등학생 대상 주사기 형태의 장난감을 즉시 판매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된 제품은 외계인 얼굴 모양의 인형에 점액 형태의 이물질을 주입한 뒤, 이를 여드름 짜듯 손으로 뽑아내는 방식으로 사용하게 되어 있다. 여기에는 금속으로 된 주삿바늘이 포함돼 있어 자칫하면 피부를 찌를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학연은 "주삿바늘은 의료용 침습기기로, 허가 없이 제작·유통·판매하는 행위는 '의료기기법' 위반에 해당한다"며 "단순한 놀이 수준을 넘어 어린이의 생명과 안전에 직접적인 위해가 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강학연은 ▲해당 제품의 생산·유통·판매 실태를 조사하고 전면 회수 ▲제조 및 유통업체, 판매처에 대한 법적·행정적 조치 ▲유해 장난감에 대한 사전 차단 및 아동 안전교육 강화를 요구했다.

이 장난감은 국내 안전인증(KC인증) 마크가 아닌 유럽 통합규격인증마크(CE)만 받은 채 판매되고 있는데, 수입·판매원 측은 제품이 '14세 이상 사용'으로 명시돼 있어 KC인증 의무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당국도 조치에 나섰다. 강원 지역 초등학교들은 학부모들에게 가정통신문을 발송해 아이들이 이 장난감을 사용하지 않도록 해달라며, 학교 반입도 금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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