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일 나간 새벽에…부산 아파트 화재로 자매 모두 숨져

김민정 2025. 6. 25. 14: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모가 새벽일로 집을 비운 사이 부산의 한 아파트 화재로 자고 있던 자매 중 10살 초등학생이 숨진 데 이어 중태에 빠졌던 7살 동생도 끝내 숨졌다.

전날 오전 4시 15분께 부산진구 개금동 한 아파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날 처음 불을 발견한 아파트 주민은 "화재경보기 소리를 듣고 복도로 나와 확인해 보니 옆집에서 연기가 새어나오는 것을 발견하고, 주민들에게 화재 사실을 알리고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부모가 새벽일로 집을 비운 사이 부산의 한 아파트 화재로 자고 있던 자매 중 10살 초등학생이 숨진 데 이어 중태에 빠졌던 7살 동생도 끝내 숨졌다.

부산경찰서와 부산소방재난본부는 25일 오전 병원 치료 중이던 7살 여아가 숨졌다고 밝혔다. 유족은 부검 없이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전날 오전 4시 15분께 부산진구 개금동 한 아파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당시 청소 일을 하는 자매의 부모는 새벽 일찍 출근해 집을 비워 불이 났을 당시 집안에는 자매인 A(10)양과 B(7)양만 잠을 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처음 불을 발견한 아파트 주민은 “화재경보기 소리를 듣고 복도로 나와 확인해 보니 옆집에서 연기가 새어나오는 것을 발견하고, 주민들에게 화재 사실을 알리고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불은 20여 분 만에 모두 꺼졌으나, 불이 난 아파트 내부 거실과 주방, 침실 등 집안에 있던 가재도구를 태워 540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이날 불이 거실을 통해 주방과 안방으로 확산한 형상을 발견하고, 불이 거실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당 아파트는 불이 모두 꺼진 뒤에도 한동안 매캐한 냄새와 함께 아파트 외벽이 심하게 그을린 상태다.

A양은 안방 침대에서, B양은 바닥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A양은 전날 끝내 숨졌고 B양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인공호흡기에 의존하다 결국 이날 오전 숨졌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