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팀, 수사 외압 의혹 주목…"조병노 경무관 관련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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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 수사를 맡은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세관 마약밀수 사건과 관련해 수사 외압 의혹을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김건희 특검법(2조 6항)은 김 여사가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등을 매개로 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조병노 경무관 등에 대한 구명 로비를 하는 등 국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 사건을 수사 대상에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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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해룡 조사 계획 관련 "아직 정해진 바 없고 계속 논의 중"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 수사를 맡은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세관 마약밀수 사건과 관련해 수사 외압 의혹을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박상진 특검보는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임시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세관 마약 수사를 한다기보다 조병노 씨 관련된 부분이 있다"며 "그 부분은 법적으로 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
김건희 특검법(2조 6항)은 김 여사가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등을 매개로 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조병노 경무관 등에 대한 구명 로비를 하는 등 국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 사건을 수사 대상에 포함하고 있다.
구명 로비 의혹을 받는 조 경무관은 이른바 '수사 외압' 의혹에도 연루돼있다. 수사 외압 의혹은 당시 서울 영등포경찰서 마약수사팀장이던 백해룡 경정이 2023년 9월 세관 직원 마약 밀반입 공모 의혹을 제기하며 수사를 확대하자, 당시 서울경찰청 생활안전부장이던 조 경무관 등 경찰 고위 간부와 대통령실 등이 수사에 외압을 가해 중단시켰다는 내용이다.
조 경무관은 채 모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임 전 사단장 구명 운동에 나선 의혹을 받는 이 전 대표의 통화 녹취록에도 등장한다. 이로 인해 수사 외압 의혹은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로 확대됐다.
이 전 대표는 김 여사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여사와 관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으로 그는 1·2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박 특검보는 이날 오후 '경찰 파견 인력 요청과 관련해 조 경무관 부분까지 고려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대답을 잠시 망설이다가 "기본적으로 수사 능력이 핵심"이라고 짧게 답했다.
그는 백 경정 조사 계획과 관련해선 "아직 정해진 바 없고 계속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 특검은 최준영 경기북부청 형사과장을 비롯해 총경 1명과 경정 2명 등 총 14명의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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