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지역화폐 여민전 먹통 사태 원인, KT 보안시스템 설정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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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현금 충전 먹통 사태를 불렀던 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의 시스템 장애는 운영업체인 KT와 협력업체가 보안장비 설정을 잘못해서 발생했다는 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세종시는 여민전 운영업체 KT, 간편결제서비스 제공사업자 코쿤과 이날 시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일 발생했던 시스템 장애 원인을 설명하고 대책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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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지역화폐 여민전 카드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5/yonhap/20250625141106779nklv.jpg)
(세종=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이달 초 현금 충전 먹통 사태를 불렀던 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의 시스템 장애는 운영업체인 KT와 협력업체가 보안장비 설정을 잘못해서 발생했다는 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세종시는 여민전 운영업체 KT, 간편결제서비스 제공사업자 코쿤과 이날 시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일 발생했던 시스템 장애 원인을 설명하고 대책 등을 발표했다.
KT에 따르면 이달부터 여민전 간편결제 방식을 오픈뱅킹서비스로 전환하며 네트워크 성능을 동시 접속자 250명에서 최대 500명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준비했고, 이는 매달 1일 개시되는 여민전 신규 충전수요를 고려할 때 큰 문제가 없는 성능이었다.
그러나 정작 서비스 당일 250명대에 네트워크 침입 차단 시스템이 가동하도록 설정한 것이 문제였다.
당일 오전 10시께 신규 현금 충전이 시작되면서 동시 접속자가 250명을 금세 넘었고, 침입 차단 시스템이 시민의 앱 접속을 트래픽 공격으로 판단해 외부에서 접속하지 못하게 차단하면서 시스템 전반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조사됐다.
KT 관계자는 "시스템 동시 접속자가 250명에서 시작해 점진적으로 500명대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대응 준비를 했었다"면서 "그런데 침입 차단 시스템을 250명으로 제한하는 설정을 해제하지 않아 그런 (장애)상황이 발생했다. 준비가 미흡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일 오전 10시부터 개시된 여민전 시스템 접속 장애는 6시간 동안 이어졌다. 이 시간대에 지역화폐 충전이 막혀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
KT 측은 이런 설정 오류를 바로잡고 동시접속자를 750명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 증설을 완료했으며, 특정 1개 서버에 몰렸던 데이터를 4개 서버로 균등 배분해 안정성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세종시와 KT는 모의 훈련으로 시스템이 안정적인지를 점검했으며, 다음 달 1일 시작될 신규 지역화폐 충전에 맞춰 엔지니어와 고객센터 인력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7월 여민전 발행액은 180억원이다. 충전 방식은 기존처럼 선착순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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