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블랙핑크에 영감”…전 세계 홀린 악귀 잡는 아이돌

25일 글로벌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4일 연속 넷플릭스 영화 부문 글로벌 1위에 올랐다. 시청 점수 845점을 기록했고, 41개국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같은 날 넷플릭스 투둠 사이트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공개 3일 만에 글로벌 톱10 영화(영어) 부문 2위에 랭크됐다. 92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했다.
지난 20일 공개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슈퍼스타 걸그룹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헌트릭스는 보통의 아이돌이 아닌 자신들의 목소리로 악령을 쫓아내 세상을 지킬 방패인 혼문을 만드는 헌터고, 라이벌인 사자 보이즈 멤버들은 모두 악령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신선한 설정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빅뱅과 블랙핑크 프로듀서로 활약한 더블랙레이블 대표인 테디가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영화에 등장하는 ‘골든(Golden)’, ‘소다 팝(Soda Pop)’, ‘테이크다운(Takedown)’ 등은 귓가를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트와이스 정연, 지효, 채영이 OST에 참여해 반가움을 더한다.
남산서울타워, 기와집, 저승사자 등 한국의 전통적인 요소, 한국만의 문화 등 작품 곳곳에 녹아 있는 디테일도 매력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배우 안효섭이 남자 주인공 진우를, 배우 이병헌이 귀마 영어 더빙을 맡았다. 넷플릭스 시리즈 ‘파트너 트랙’에 출연한 아덴 조를 비롯해 대니얼 대 김 등 한국계 미국인 배우들도 함께했다.

또 어릴 때부터 다양한 아시아 문화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봤다며 “항상 한국 문화를 보여주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고 싶었다. 처음 떠오른 것은 한국의 풍부한 신화, 그 중에서도 대중 매체에서 흔히 보던 것과는 다른 초자연적인 세상을 다루는 악마학이었다. 악귀에 대해 생각하다 보니 악귀 사냥꾼 아이디어까지 나왔고, 멋진 여성 전사 그룹이 비밀리에 악당을 물리치고 세상을 구하는 상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헌트릭스 세 멤버에 대해서는 “있지(ITZY), 블랙핑크, 트와이스를 봤다”고 언급했다.
사자보이즈에 대해서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방탄소년단, 스트레이키즈, 에이티즈, 빅뱅, 몬스타엑스 등 한국 그룹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남자 주인공 진우는 한국 배우 차은우와 남주혁를 참고했다는 것.


이어 “우리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같은 작품에서 기대할 수 있는, 재미와 트렌드가 가득하고 과감한 액션이 등장하는 영화를 만들고자 했다. 이와 동시에 정말 좋은 노래 한 곡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차별과 어둠을 무력화하고 우리 안에 깃든 악마까지도 힘을 잃게 만드는 순간과 느낌을 포착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 애플한스 감독은 “부디 영화 속 등장인물들이 떠나는 여정, 그리고 이들이 부르는 노래에서 BTS가 수년 전 우리에게 선사했던 경험의 일부나마 여러분들이 느낄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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