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쳤다' 이정후 5경기 만에 안타+볼넷까지 멀티 출루…SF 마이애미에 2-4 패배

김건일 기자 2025. 6. 2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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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멀티 출루로 타격 침체에서 벗어날 조짐을 알렸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지난 19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경기부터 23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까지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2회 선두 타자로 나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된 이정후는 4회 1사 1루에서 안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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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루하는 이정후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정후가 멀티 출루로 타격 침체에서 벗어날 조짐을 알렸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지난 19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경기부터 23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까지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5경기 만에 안타로 시즌 타율은 0.252에서 0.253으로 조금 올랐다.

2회 선두 타자로 나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된 이정후는 4회 1사 1루에서 안타를 쳤다. 이정후가 친 타구가 투수 맞고 굴절되어 야수들이 잡을 수 없는 곳으로 향했다. 유격수와 2루수가 오른쪽으로 시프트를 걸어 놓았기 때문에 굴절되지 않았다면 잡힐 수도 있는 타구였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선 2루 땅볼로 아웃된 이정후는 2-4로 끌려가던 9회 네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 이정후 ⓒ연합뉴스

경기에선 마이애미가 앞서갔다. 1사 1루에서 에릭 와가맨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계속된 2사 2루 기회에선 코너 노르비가 1타점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3회 마이애미가 추가점을 냈다. 헤수스 산체스가 2루타에 이어 실책으로 3루에 안착했다. 오토 로페즈가 안타로 산체스를 불러들였다.

5회 샌프란시스코가 추격했다. 케이시 슈미트가 안타로 출루했고, 1사 후 크리스티안 코스가 2점 홈런을 날렸다.

마이애미는 6회 달아났다. 노르비가 안타를 쳤고, 재비어 에드워즈가 노르비를 불러들이는 2루타를 날렸다.

이정후는 6월 타율 0.161로 부진에 빠져 있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를 하위 타순으로 조정하거나 휴식을 주는 등 이정후가 반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벤치에서 경기를 바라보는 이정후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선발 저스틴 벌랜더는 5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이번 시즌 12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첫 승을 거두지 못했다.

벌랜더가 아직까지 승리가 없는 건 20년 커리어에서 처음이다. 이번 시즌 전까지 벌랜더가 개막하고 최장 기간 승리를 올리지 못한 건 2015년 디트로이트 시절 7경기인데, 4경기를 초과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패배로 2연승이 끊겼다. 44승 35패로 다저스와 승차가 4경기 반으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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