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무기로 퇴치하세요" 안양시, '러브버그' 대처법 안내

박석희 기자 2025. 6. 2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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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가 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의 출몰에 따른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방법을 홍보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시는 무분별한 살충제 살포보다는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대처 방법을 안내한다.

최대호 시장은 "러브버그는 해를 끼치지 않는 익충이지만, 시민 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는 만큼 정확한 정보 제공과 퇴치가 중요하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선제 대응과 홍보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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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살포보다는 분무기로 물 분사"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의 출몰에 따른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방법을 홍보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시는 무분별한 살충제 살포보다는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대처 방법을 안내한다.

이와 함께 시는 "살충제를 뿌리는 경우 다양한 생물들도 함께 죽고, 사람들에게도 해로울 수 있다"며 "실내로 들어오면 살충제를 사용하지 말고, 분무기로 물을 뿌리면 쉽게 퇴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러브버그는 날개가 약하고 물을 싫어한다"며 "유리창이나 차량 표면에 붙은 러브버그는 물을 뿌려 간편하게 제거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또 "출입문 틈새 및 방충망을 점검하고 외출 시 흰색과 노란색 등 밝은색의 옷 대신 어두운 옷을 입고 야간에 조명의 밝기를 최소화하는 등 생활 속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만안구보건소에 따르면 러브버그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개체 수가 급격히 증가하며, 국내에서 일반적으로는 7월 초중순에 활동이 가장 활발하다. 하지만 올해는 이례적인 고온과 장마의 영향으로, 6월 중순부터 출몰이 확인된다.

러브버그는 짝짓기 시 복부 끝이 붙은 채 비행을 이어가는 특성이 있으며, 암컷 한 마리가 한 번에 100~300개의 알을 낳는다. 알은 2~4일 후 부화해 토양 속 유기물을 먹고 자란 뒤, 약 4개월 후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된다.

성충이 된 러브버그의 수명은 수컷이 3~5일, 암컷은 약 7일로 매우 짧은 편이다. 생김새가 징그러워 혐오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지만, 독성이 없고 질병을 옮기지 않는다.

또 성충은 꽃가루를 옮기는 화분매개자 역할을 하고, 애벌레는 낙엽 속 유기물을 분해해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어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익충으로 분류된다.

최대호 시장은 "러브버그는 해를 끼치지 않는 익충이지만, 시민 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는 만큼 정확한 정보 제공과 퇴치가 중요하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선제 대응과 홍보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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