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폭염, 중국은 홍수… 세계 곳곳 이상기후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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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 중국 등 세계 곳곳이 6월부터 숨 막힐 듯한 폭염으로 몸살을 겪고 있다.
필라델피아, 볼티모어, 워싱턴DC 등 대도시가 몰려 있는 다른 동부 연안 지역도 최고기온 40도에 육박하거나 이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됐다.
미 동부 지역의 때 이른 폭염은 지난 주말 미 중서부를 중심으로 형성된 열돔이 동부로 이동한 때문으로 보인다.
중국 베이징(北京)도 6월 들어 낮 최고 기온이 40도까지 치솟는 날씨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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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남아공 폭우 영향 물난리
베이징 = 박세희 특파원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세계 곳곳이 6월부터 숨 막힐 듯한 폭염으로 몸살을 겪고 있다. 일부 지역에선 물난리로 피해가 속출했다. 기후 변화에 따른 대기·해양 시스템의 불균형으로 이상기후 현상 발생 빈도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뉴욕 맨해튼 센트럴파크의 기온은 37.2도로, 2012년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했다. 뉴욕 퀸스에 위치한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은 이날 38.9도를 기록해 6월 기온 기준으로 기상 관측 이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필라델피아, 볼티모어, 워싱턴DC 등 대도시가 몰려 있는 다른 동부 연안 지역도 최고기온 40도에 육박하거나 이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됐다. 미 동부 지역의 때 이른 폭염은 지난 주말 미 중서부를 중심으로 형성된 열돔이 동부로 이동한 때문으로 보인다. 6월 열돔 형성은 드물지만 최근 기상 이변으로 자주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서유럽에도 이른 폭염이 덮쳤다. 지난 21일 프랑스 남서부 투송의 기온은 39도로 6월 최고기온을 기록했고 영국에서도 30도 중반대에 이르는 이례적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중국 베이징(北京)도 6월 들어 낮 최고 기온이 40도까지 치솟는 날씨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베이징 기상 당국은 폭염 경보를‘주의’ 단계를 뜻하는 황색에서 ‘경고’를 의미하는 주황색으로 상향 조정했다.
반면 중국 남부는 폭우로 몸살을 앓고 있다. 구이저우(貴州)성에는 이날 오전까지 2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불어난 물에 도로와 상점 곳곳이 침수됐고, 약해진 지반에 교각이 무너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동남부에서도 최근 홍수가 발생해 수천 가구가 집을 잃었고, 1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로 이상기후 현상 발생 빈도가 더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극, 남극의 해빙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제트기류가 정체돼 이상기후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 온난화된 대기는 더 많은 수증기를 저장할 수 있어 집중호우의 강도도 더욱 강해지고 있다.
박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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