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털릴 만큼 털렸다고 생각…청문회 의미 무색, 통상적 아냐"

김지은 기자, 정경훈 기자 2025. 6. 2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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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김 후보가 "저는 내야할 것은 다 냈고 털릴 만큼 털렸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후보자 개인사의 공방을 어느 정도까지 정리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느냐'는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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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김 후보가 "저는 내야할 것은 다 냈고 털릴 만큼 털렸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후보자 개인사의 공방을 어느 정도까지 정리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느냐'는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어제 청문회에 임하면서 이 자리에 청문위원들과 함께 국민 여러분이 계시다 하는 마음으로 설명해 드리려고 노력했다"며 "최대한도로 설명을 드렸는데 설명이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면 죄송하고 한편으로는 난감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당 위원님들이 '수상한 자금이다' 이렇게 표현하시는 대부분은 아주 쉽게 정리하면 첫째는 저에 대한 표적 사정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이 문제를 정리하기 위해서 당시 돈을 제공했던 기업과 검찰, 검사까지도 증인으로 불러 주셨으면 했는데 안타깝게도 채택되지 않았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세비 외 수입 의혹에 대해 다시 한번 해명했다. 그는 "지난 20년간의 각종 수입은 다 표적 사정에서 시작된 추징, 추징과 관련된 중가산 증여세, 이것을 갚기 위한 사적 채무를 갚는데 쓰였다"며 "세비와 세비 외 수입으로 추징을 갚았고 사적 채무를 일으켜서 증여세를 정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적 채무는 지인들에게 매우 투명하게 빌려서 다 갚았다"며 "세비도 매달 500만~700만원 정도로 해서 아마 국내에서 평균적으로 아주 드물 정도로 추징금을 다 완납을 했다"고 했다.

또 "출판기념회는 권당 5만원 정도의 축하금을 받았던 것으로 생각이 된다"며 "국민 여러분들, 일반인 눈에서 봐서는 큰돈이지만 평균으로 봐서는 그다지 과하지는 않을 수도 있다 이렇게 생각된다"고 했다.

배우자가 처가로부터 지원을 받은 것에 대해서는 "다행히 이것은 돈을 빌려서 그 통장에 채워 넣는 것이어서 완전하게 투명하게 드러나는 지원금"이라며 "저는 이번에 증여세까지 내고 나니까 사실은 잔고가 제로 상태가 됐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전에 공개된 자료만을 가지고도 몇 해 동안 분산돼서 (수입을 모은 것을 알 수 있다)"며 "(도저히) 한 해 동안 6억을 모아서 장롱에 쌓아 놨다고 볼 수 없는 것인데 어떤 분들은 제2의 논두렁 시계라고 표현할 수 있는 것을 프레임으로 만들어서 지적하신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문회 의미 자체가 무색해진 것 아닌가 싶은 걱정이 든다"며 "이런 방식은 과거에 봤던 정치 검사들의 조작에 해당하는 경우인지 모르겠지만 통상적인 국회의원들이 하는 것은 아닌 듯하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무한 입증을 요구받는 부분에 대해서는 무한 입증을 하겠으나 적어도 소명된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이 필요하다"며 "프레임을 가지고 하는 것에 대해 저는 조작질이라는 표현밖에 쓸 수가 없다. 아직까지는 더 이상의 표현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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