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나는 여름, 다시 찾은 제주

칼럼니스트 김재원 2025. 6. 2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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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사람 제주살이 이야기] 152. 제주여행주간 여름 시즌 개막 – 지역이 여행이 되는 시간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 주민 중심의 '2025 지금, 제주여행 – 여름시즌'을 오는 6월 27일부터 7월 6일까지 10일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시 만나는 여름, 다시 찾은 제주'를 부제로 한 이번 행사는 한림·한경·대정·안덕 등 서카름 지역 일대에서 열리며, 주민 참여형 '지역데이' 콘텐츠와 할인 프로모션,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여름시즌을 겨냥한 두번째 여행주간을 발표했다. ⓒ김재원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제주여행주간'은 시즌제 프로모션 형태로 추진되며, 향후 정례화와 브랜드화를 도모할 계획입니다. 특히 관광 수요 촉진을 넘어, 지역 마을이 무대가 되고 주민이 주체가 되는 구조로 전환해 지역 관광의 자생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는 제주 사회와 문화를 더 깊이 경험하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될 것입니다.

제주 오름 트레킹. ⓒ김재원

이번 여행주간의 중심은 '마을 주민'과 '여행객'입니다. 서카름 지역 4개 마을에서는 각각의 고유한 자원을 살린 이벤트가 펼쳐져,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을 만듭니다. 구체적으로는 해녀삼춘의 다이닝과 해녀장터(한림읍), 노을빛 메밀꽃 트레킹(안덕면), 러닝크루와 함께하는 마을 달리기(대정읍), 오름플로깅-저지오름(한경면) 등이 운영됩니다. 

두번째 제주여행주간. ⓒ김재원

또한 현재 운영중인 '지역 도슨트 프로그램'인 '금능 해녀삼촌과 함께하는 마을여행', '나도 에그박사! 아꼬아 탐험단', '무릉외갓집 쿠키런 쿠킹클래스', '자연과 함께하는 곶자왈 사운드 워킹'등 참여자 240명에게는 할인 혜택이나 참가비를 지원합니다. 또한 도내 관광사업체 10곳도 문화행사를 개최해 지역 방문을 유도하고 여행주간 만족도를 높일 예정입니다. 

MZ세대와 가족 단위 관광객을 겨냥한 '쿠키런' 캐릭터와 함께 떠나는 디지털 스탬프 투어도 눈길을 끕니다. 참가자가 지정 장소 3곳 이상을 방문하면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제주 왕복 항공권 80매를 경품으로 제공합니다. '쿠키런'과의 협업으로 서카름 마을별 특화 캐릭터도 개발‧보급할 예정이기도 하고요. 디지털 기술과 캐릭터를 결합한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인지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기 캐릭터 '쿠키런'을 지역별 관광지에 접목해 디지털 스탬프 투어로 만들었다. ⓒ김재원

제주 여행비용 부담은 낮추고, 만족도는 높이는 할인행사도 함께 진행됩니다. 공공플랫폼 '탐나오'에서 기본 20% 할인에 서카름 지역은 추가로 10% 할인을 제공합니다. 서카름 지역 숙소 할인과 항공사(티웨이‧이스타‧제주항공) 릴레이 할인, 시티투어버스 무료 운영도 실시합니다. 특히, 서카름 지역 업체들이 자체적으로 할인 내용을 정하는 '제주여행주간 참여기업 모집'을 통해 '가성비‧가심비'를 잡으면서 관광 활성화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제주공항 캠페인존에서 자세한 설명을 안내받을 수 있다. ⓒ김재원

아울러,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도 제주공항 캠페인존 등에서 이어집니다. 디지털 관광증을 신청하고 친환경 서약을 하면 '탐나는전' 여행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루 500명씩 총 5,000명에게 제공할 예정인데요. 캠페인 참여는 제주공항 캠페인 존에서 진행되니까요. 제주에 도착하실 때 꼭 신청하면 좋겠습니다. 

이번 제주여행주간은 마을 이야기로 관광을 구성하고, 지역민 손길로 경험을 만들어내며, 여행자가 참여와 약속을 통해 '가치 있는 여행'을 완성하는 구조입니다. 여행 인센티브와 지역 업계의 자발적 할인 참여가 관광수요 촉진과 제주 관광 이미지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을 기대해봅니다. 올 여름휴가 계획 중이라면 제주를 꼭 기억해주세요.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칼럼니스트 김재원은 작가이자 자유기고가다. 세계 100여 국을 배낭여행하며 세상을 향한 시선을 넓히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작가의 꿈을 키웠다. 삶의 대부분을 보낸 도시 생활을 마감하고, 제주에 사는 '이주민'이 되었다. 지금은 제주의 아름다움을 제주인의 시선으로 알리기 위해 글을 쓰고 사진을 찍으며 에세이 집필과 제주여행에 대한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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