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국부펀드, 국영 항공사 가루다에 5천500억원 대출키로

박의래 2025. 6. 2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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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부 펀드 다난타라가 국영 항공사인 가루다 인도네시아(가루다)에 4억500만 달러(약 5천5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제공하기로 했다.

25일 안타라 통신에 따르면 전날 다난타라 최고운영책임자(COO) 도니 오스카리아는 국영 항공사 가루다에 주주 대출을 시행한다고 밝히며, 이는 다난타라가 관리하는 국영기업의 구조조정 및 혁신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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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98→120대로 늘리고 운항 중단 항공기 수리 등에 사용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기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네시아 국부 펀드 다난타라가 국영 항공사인 가루다 인도네시아(가루다)에 4억500만 달러(약 5천5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제공하기로 했다.

25일 안타라 통신에 따르면 전날 다난타라 최고운영책임자(COO) 도니 오스카리아는 국영 항공사 가루다에 주주 대출을 시행한다고 밝히며, 이는 다난타라가 관리하는 국영기업의 구조조정 및 혁신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다난타라는 싱가포르 국영 투자회사 테마섹을 벤치마킹해 만든 인도네시아의 새 국부펀드로 국영 기업들의 지분을 가진 일종의 지주회사다. 다난타라는 가루다의 지분 65%를 갖고 있다.

가루다는 이번 금융 지원을 통해 5년간 보유 항공기를 12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가루다와 자회사인 저비용항공사(LCC) 시티 링크가 운용 중인 항공기는 98대로 1년 전보다 5대 줄어든 규모다.

또 현재 운항이 중단된 15대의 항공기 정비에도 사용할 계획이다.

다난타라는 가루다에 금융지원뿐 아니라 사업 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전문 인력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루다는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극심한 재정난을 겪으며 부채가 142조 루피아(약 11조9천억원) 규모로 커지자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가루다에 구조조정을 실시했고,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여행수요가 회복되면서 가루다도 2022년부터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다시 순손실로 돌아서자 인도네시아 정부는 새로운 CEO를 선임하는 등 개혁에 나서고 있다.

laecor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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