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수십 개 먹기·햄버거 폭식…中소비자협회 ‘극단 먹방 자제하라’ 경고”

권민선 매경 디지털뉴스룸 인턴기자(kwms0531@naver.com) 2025. 6. 2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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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 중인 '극단적 먹방 콘텐츠'에 대해, 중국소비자협회가 소비자와 콘텐츠 제작자에게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소비자협회는 이날 공식 성명을 통해 "극단적 먹방은 음식을 낭비하고 비정상적인 식습관을 조장하며, 청소년들에게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이미 지난 2020년부터 먹방 콘텐츠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왔으며, 2021년에는 음식물 낭비금지법도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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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먹방 크리에이터 미쯔군(密子君 ). [사진= 유튜브 채널 ‘푸드파이터 미쯔군’]
중국에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 중인 ‘극단적 먹방 콘텐츠’에 대해, 중국소비자협회가 소비자와 콘텐츠 제작자에게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소비자협회는 이날 공식 성명을 통해 “극단적 먹방은 음식을 낭비하고 비정상적인 식습관을 조장하며, 청소년들에게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비자들은 이 같은 콘텐츠를 합리적으로 거부하고, 팔로우·좋아요·공유를 자제해야 한다”고 했다.

극단 먹방 콘텐츠는 라면 여러 컵을 한 번에 먹거나, 만두와 햄버거를 무리하게 폭식하는 장면 등으로 구성된다. 협회는 “일부 플랫폼은 사람의 생리적 한계를 시험하는 과도한 음식 섭취 영상으로 넘쳐난다”며 “이는 음식문화 본연의 의미를 왜곡하고 참담한 낭비를 초래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모든 밥과 죽 한 그릇은 힘겹게 얻어진 것이라는 전통적 절약정신을 망각한 행위”라며, “먹방은 근면·절약이라는 중국 고유의 미덕에도 반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는 이미 지난 2020년부터 먹방 콘텐츠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왔으며, 2021년에는 음식물 낭비금지법도 제정했다. 지난해에는 식량 생산을 늘리고 낭비를 줄이기 위한 ‘식량안보 행동계획’도 발표된 바 있다.

협회는 플랫폼 운영자와 콘텐츠 창작자들에게 “과식·낭비를 조장하는 콘텐츠를 기획·제작·유포하지 말고, 음식의 진정한 가치와 문화적 의미를 탐구하는 콘텐츠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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