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군사력 의존 시대 지나…평화 체계 굳건히 구축해야"

김태인 기자 2025. 6. 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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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75주년 메시지 전해
이재명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6·25 전쟁 75주년인 오늘(25일) 이재명 대통령이 국군 장병과 참전용사를 향해 감사를 표하며 자유와 평화 수호를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6·25 전쟁 75주년을 맞으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피와 땀을 흘린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의 대한민국은 결코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았다"며 "전장을 지킨 국군 장병과 참전용사, 유가족, 그리고 전쟁의 상처를 감내하며 살아오신 국민 모두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쟁은 우리 삶을 송두리째 흔들었다. 수많은 이들이 가족을 잃고, 고향을 떠나야 했으며, 평온했던 삶이 무참히 파괴됐다"며 "그럼에도 우리는 다시 일어나 희망을 품었고, 상처를 딛고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나아갔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쟁 직후 1인당 67달러에 불과했던 국민소득이 현재 3만6000달러를 넘은 점, OECD 출범 이후 최초로 원조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된 점 등 대한민국이 이뤄낸 성과를 언급했습니다.

이어 "경제 성장과 더불어 교육, 보건, 과학기술,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뤘다"며 "세계 10위 경제력과 세계 5위 군사력을 갖추며, K-컬처로 세계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쟁을 다시 겪을 일 없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수많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에 올바로 응답하는 길"이라며 자유와 평화 수호의 중요성을 제언했습니다.

그는 "가장 확실한 안보는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 즉 평화를 만드는 것"이라며 "군사력에만 의존해 국가를 지키는 시대는 지났다.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평화가 곧 경제이자, 국민의 생존과 직결되는 시대"라며 "경제가 안정되고 국민이 안심하며 안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한반도 평화 체계를 굳건히 구축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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