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결혼’ 꿈꿨지만… 아마존 창업자, 시민 반발에 결혼식 장소 변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기의 결혼식'으로 주목받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61)의 웨딩 장소가 현지 반발 여론에 밀려 변경됐다.
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시각) 베이조스가 오는 26~28일 이탈리아 베네치아 중심부에서 예정했던 결혼 축하 행사를 외곽 지역으로 옮겼다고 보도했다.
베네치아 시민단체 '베이조스를 위한 공간은 없다(No Space for Bezos)'는 행사 장소 변경 소식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기의 결혼식’으로 주목받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61)의 웨딩 장소가 현지 반발 여론에 밀려 변경됐다.
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시각) 베이조스가 오는 26~28일 이탈리아 베네치아 중심부에서 예정했던 결혼 축하 행사를 외곽 지역으로 옮겼다고 보도했다. 보안 우려와 시민 단체들의 거센 반대 시위가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조스와 약혼녀 로런 산체스는 당초 베네치아 카나레조 지구의 중세 건축물 ‘스쿠올라 그란데 델라 미제리코르디아’에서 성대한 파티를 열 계획이었다. 하지만 현지 시민단체들을 중심으로 하객 진입 저지 시위까지 예고되자, 결국 행사 장소를 베네치아 동쪽 끝 카스텔로 지구의 ‘아르세날레 전시장’으로 옮기기로 했다.
새 장소는 사방이 수로로 둘러싸여 있으며, 다리를 들어 올릴 수 있어 외부 접근이 어려운 만큼 보안에 유리한 점이 고려됐다.
베네치아 시민단체 ‘베이조스를 위한 공간은 없다(No Space for Bezos)’는 행사 장소 변경 소식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최근 며칠간 도시 곳곳에는 단체명이 적힌 포스터가 붙으며 반대 여론이 확산했다.
베네치아는 최근 관광객 급증에 따른 소음, 집값 상승, 사생활 침해 등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관광객이 몰리며 떠나는 주민도 늘어나 ‘살기 위한 도시’가 아닌 ‘관광 세트장’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이런 가운데 억만장자인 베이조스가 도시를 사실상 전세 내듯 대규모 파티를 열려 하자, 시민사회는 “도시 전체를 놀이터로 삼는 행태”라며 강력히 반발해 왔다.
이번 결혼식에는 오프라 윈프리, 킴 카다시안, 믹 재거, 케이티 페리, 에바 롱고리아, 이방카 트럼프와 재러드 쿠슈너 등 약 200명의 세계적 유명 인사들이 초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조스는 2019년 전 부인 매켄지 베이조스와의 이혼 이후 방송기자 출신 산체스와 공개 열애 끝에 약혼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직 다이 수율은 안정권”… 삼성전자, HBM4용 D램 수율 제고 ‘총력전’
- LNG선보다 고수익… ‘해양플랜트 강자’ 삼성重, FLNG 수주로 실적 개선 전망
- 오락가락 규제 헛발질에 고사 위기…원지 90%가 수입산, 종이컵 산업 ‘흔들’
- 지금 주가 4만원인데… 4만5000원에 주식 사는 ‘교환사채’ 투자하는 증권사들, 왜?
- 서울 빌라 10년 만에 최고치 찍었는데… 임대사업자 규제 예고에 ‘급랭’
- 서울 강남 은마아파트 화재...1명 사망·3명 부상
- “컴백하면 오르던 시대 끝났다”…방탄도 못 살린 K콘텐츠, 상승률 ‘꼴찌’
- [재계 키맨] ‘한화家 삼형제의 멘토’가 된 샐러리맨 신화… 여승주 부회장
- 사우디 호위함 수주전에 佛·西·伊 참전… HD현대에 유리했던 판세 ‘흔들’
- 분당인데 60% 계약 포기… 청약시장 ‘옥석 가리기’ 본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