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엽기 먹방' 콘텐츠 자제 요청… 먹고 토하다 칫솔까지 삼켜

김인영 기자 2025. 6. 2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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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엽기 먹방 콘텐츠가 확산되면서 여러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협회는 "온라인 콘텐츠 창작자는 도덕적 기준을 지켜 극단적 식사 콘텐츠를 기획하거나 제작해 게시해선 안 된다"며 "플랫폼 운영자도 과식을 조장하거나 낭비하는 극단적 먹방을 엄격히 단속하고 신속 삭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회의 엽기 먹방 콘텐츠 자제 요청은 중국 내에서 인기를 얻기 위해 극단적 먹방을 하는 스트리머들이 증가 때문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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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엽기 먹방 콘텐츠가 확산되면서 여러 문제가 발생하자 자제의 목소리가 나왔다. 사진은 먹방 관련 이미지. 해당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 없음.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중국에서 엽기 먹방 콘텐츠가 확산되면서 여러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25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매체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소비자협회는 최근 "온라인상에서 트래픽을 얻기 위해 극단적 식사를 하는 행위는 노골적 음식물 낭비 행위"라며 "소비자들은 팔로우나 좋아요, 영상 공유를 자제하고 관련 계정과 채널을 자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온라인 플랫폼에는 극단적 먹방 콘텐츠가 가득 있다"며 "이런 콘텐츠는 인간의 생리적 한계에 도전하는 식사량이나 아주 매운 음식 등 엽기적이고 희귀한 식재료를 보여주며 인기를 얻으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먹방'은 건강하고 절약하며 문명화된 현대 생활 이념에 위배되고 '반식품낭비법' 관련 규정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일부 '대식가', '맵고수' 등과 같은 극단적 먹방 행위가 '능력' 또는 '재미'로 여겨지는 것은 청소년 집단에 부정적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협회는 "온라인 콘텐츠 창작자는 도덕적 기준을 지켜 극단적 식사 콘텐츠를 기획하거나 제작해 게시해선 안 된다"며 "플랫폼 운영자도 과식을 조장하거나 낭비하는 극단적 먹방을 엄격히 단속하고 신속 삭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회의 엽기 먹방 콘텐츠 자제 요청은 중국 내에서 인기를 얻기 위해 극단적 먹방을 하는 스트리머들이 증가 때문으로 해석된다.

중국 저장성 항저우 한 유명 먹방 크리에이터는 과식 후 구토를 유발하다 병원으로 실려 갔다. 해당 크리에이터는 약 2시간 동안 라이브 방송에서 망고·리치·민물 가재·멜론·무뼈 닭발 등 많은 음식을 섭취했다. 그는 식사 후 칫솔을 이용해 구토하려다 칫솔이 목구멍으로 미끄러져 들어갔고 결국 위내시경 수술로 이물질을 제거했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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