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네이버 영업비밀 유출 혐의’ 쿠팡플레이 직원 송치

김보담 2025. 6. 2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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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스포츠 콘텐츠 관련 영업 비밀을 외부로 유출한 혐의를 받는 쿠팡플레이 직원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A 씨는 2023년 12월, 네이버에서 쿠팡플레이로 이직하면서 스포츠 콘텐츠 관련 제휴·계약에 관한 영업 비밀을 유출한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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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스포츠 콘텐츠 관련 영업 비밀을 외부로 유출한 혐의를 받는 쿠팡플레이 직원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쿠팡플레이 직원 A 씨를 이달 초 수원지검에 송치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A 씨는 2023년 12월, 네이버에서 쿠팡플레이로 이직하면서 스포츠 콘텐츠 관련 제휴·계약에 관한 영업 비밀을 유출한 혐의를 받습니다.

네이버는 사직서를 낸 A 씨를 상대로 자체 감사를 벌여 문제가 발생한 사실을 인지하고 지난해 3월 경찰에 고소장을 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이직 과정에서 자신이 갖고 있던 네이버의 영업 비밀을 쿠팡플레이로 빼돌린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기초 수사를 마친 뒤 지난해 12월에는 A 씨의 주거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포렌식 결과 등을 바탕으로 A 씨가 네이버의 ‘대외비’ 자료를 유출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자료의 구체적인 내용과 양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지만, ‘비공지성’이 인정되고 그동안 비밀로 관리돼 왔으며, 경제적 가치가 있어 관련법상 ‘영업 비밀’에 해당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A 씨는 네이버의 영업 비밀을 개인적으로 소장했을 뿐 쿠팡플레이에 전달하는 등 불법적으로 활용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계 선두 주자인 쿠팡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를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쿠팡플레이는 K리그 1, 2 등 국내 리그는 물론 프리미어리그(예정), 분데스리가, 라리가, 리그1 등 유럽 리그까지 축구 중계에서 독보적 위치를 점하고 있고, 다른 해외 스포츠도 중계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도 축구와 야구 등 국내 인기 스포츠를 인터넷을 통해 중계해 왔으며, 최근 몇 년 사이 OTT 업계와 스포츠 콘텐츠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쿠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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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담 기자 (bod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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