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성장군' 김병주 "민간출신 안규백 내가 추천…이 대통령도 솔깃"

박태훈 선임기자 2025. 6. 25. 10: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직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도덕성 검증은 별도 기관에서 비공개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개정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의원은 "21대 국회 때도 청문회법은 문제가 있다고 봐 개정안을 냈었다"며 "만약 국방부 장관 청문회에서 사생활에 결정적인 문제가 있다면 제기해야 하지만 사소한 것으로 흠집 내면 나중에 장관이 돼서도 영이 안 선다, 따라서 청문회는 정책이나 능력 검증으로 하자는 주장을 펼쳐왔다"고 소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연말 국방장관 공석일 때 안규백 추천…제2내란 막을 묘책 제시
"자식들이 '내 이름 나오니 장관 하지마' 하더라…청문회 도덕 검증 비공개로"
2023년 12월 8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안규백 의원(오른쪽)과 김병주 의원.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직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도덕성 검증은 별도 기관에서 비공개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개정 필요성을 역설했다.

예비역 육군 대장인 김 의원은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저도 국방부 장관 하마평이 있었다. (안규백 의원이 장관 후보자로) 발표가 나니까 청문회를 안 해도 되니까 속이 너무 시원하더라"고 했다.

이어 "우리 가족들은 '장관을 시켜도 절대 하지 마라'고 했다. 특히 아들, 딸은 '내 이름이 도마에 오르내리는 건 싫다. 아빠 장관하지 마라'고 하더라"며 "인사청문회가 그럴 정도로 심각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21대 국회 때도 청문회법은 문제가 있다고 봐 개정안을 냈었다"며 "만약 국방부 장관 청문회에서 사생활에 결정적인 문제가 있다면 제기해야 하지만 사소한 것으로 흠집 내면 나중에 장관이 돼서도 영이 안 선다, 따라서 청문회는 정책이나 능력 검증으로 하자는 주장을 펼쳐왔다"고 소개했다.

도덕성 검증에 대해선 "별도 기관에서 비공개로 하면 된다"고 말한 김 의원은 "국민들 관심사는 제대로 국정운영을 할 것이냐인데 과거 의혹을 가지고 계속 발목잡기 하는 건 국민들도 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청문회에선 능력과 정책을 검증하고 도덕성은 비공개로 진행, 결정적 하자가 드러나면 탈락시키면 된다고 강조했다.

5·16이후 64년 만에 지명된 민간인 국방장관 후보, 안규백 의원과 관련해 김 의원은 "사실 제가 민간인 안규백 의원을 국방 장관으로 쓰라고 처음 건의한 사람이다"고 숨겨진 이야기를 꺼내 보였다.

김 의원은 "12·3내란으로 국방부 장관이 잡혀가 공석이 됐다. 그때 국민의힘에서 '국방부, 행안부 장관 공석이 길면 안 되니 빨리 임명하자'고 했을 때 제가 당시 이재명 대표에게 '우리가 받자. 그 대신 국방부 장관은 우리가 추천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추천 이유로 "안규백 의원은 17년간 국방위원으로 있으면서 군의 존경을 받아왔고 제2 내란을 막으려면 민간인 장관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한 뒤 "국힘 제의를 받고 안규백 의원을 국방장관 시키자고 했더니 이재명 대표가 솔깃하게 들으시더라"며 그때 민간인 국방장관, 안규백 의원 이름이 이 대통령에게 각인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