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3개월 연속 하락

민영규 2025. 6. 2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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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본부가 지역 중소기업 324개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7월 중소기업 경기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경기전망지수(SBHI)는 73.1로 6월보다 2.0 포인트 하락했다.

허현도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회장은 "미국 관세 정책으로 인한 주력 제품의 수출 부진, 이스라엘·이란 전쟁 사태 등 경제 불확실성이 급증하며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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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동결, 연장근로 유연화 등 경영부담 줄여야"
부산·울산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그래프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본부 제공]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과 울산지역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25일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본부가 지역 중소기업 324개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7월 중소기업 경기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경기전망지수(SBHI)는 73.1로 6월보다 2.0 포인트 하락했다.

부산·울산 중소기업의 SBHI는 올해 1월 67.6에 이어 2월 71.1, 3월 77.8, 4월 78.6로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리다가 5월 78.4, 6월 75.1, 7월 73.1 등 3개월 연속 하락세다.

SBHI가 100 이상이면 경기전망에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더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제조업 전망지수는 72.1로 6월보다 2.0 포인트 하락했고, 비제조업 전망지수는 74.3으로 앞 달보다 1.8 포인트 떨어졌다.

특히 자금 전망지수는 75.9에서 72.2로 3.7 포인트 하락했고, 생산 전망지수도 76.8에서 73.5로 내려갔다.

올해 5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0.9%로 앞 달보다 1.0% 포인트 하락했다.

지역 기업이 느끼는 경영 애로 요인으로는 매출 부진(43.2%), 인건비 상승(42.0%), 원자재 가격상승(28.1%) 등이 꼽혔다.

허현도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회장은 "미국 관세 정책으로 인한 주력 제품의 수출 부진, 이스라엘·이란 전쟁 사태 등 경제 불확실성이 급증하며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또 "새 정부 출범 이후 신산업 육성 정책 추진, 추경 예산 편성 등의 경기 부양 정책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의 경영 회복은 여전히 더딘 상황"이라며 "최저임금 동결, 노사합의에 의한 연장근로 유연화, 산업재해 예방 중심의 중대재해처벌법 개선 등으로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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