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LH 유치 1년…기업도시 도약 본격화

경기=노진균 기자 2025. 6. 2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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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 유치 1주년을 맞아 '기업도시 의정부'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6월 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용현산단 내 사옥에 입주한 이후, 도시 확장과 자족기능 강화 등 다각적 성과를 축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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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전략 첫 결실… 공공기관 입주로 지역 상권 반등
"시민·공공·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 생태계 완성할 것"
김동근 의정부시장(왼쪽)이 지난 24일 LH 경기북부지역본부 입주 1주년을 맞아 열린 '함께 걷는 소통의 길' 행사에서 LH 직원, 지역 주민 등과 용현산단 산책로를 걸으며 소통하고 있다. /사진제공=의정부시

경기 의정부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 유치 1주년을 맞아 '기업도시 의정부'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6월 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용현산단 내 사옥에 입주한 이후, 도시 확장과 자족기능 강화 등 다각적 성과를 축적 중이다.

현재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경기북부 10개 시군과 김포·하남·양평을 포함한 총 13개 시군의 주거복지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사옥 상주 인원은 약 300명이며, LH가 올해 경기북부에 투입하는 예산만 5조원에 달한다.

사옥 입주 이후 용현산단 일대 상권에도 긍정 변화가 나타났다. 코로나19와 대형마트 폐점으로 침체됐던 유동 인구가 증가하며 자영업 매출과 고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본부 1층에선 자재 품평회와 민원 상담이 열리고, 협력업체 출입도 활발하다.

시는 LH 입주를 계기로 기업도시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LH를 포함해 바이오간솔루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 총 5개 기업을 유치했으며, 의정부도시공사 설립을 통해 자체 개발사업에도 직접 참여하고 있다.

특히 LH와 협력해 고산 아이돌봄 클러스터, 용현·녹양 공공주택지구, 의정부법조타운 등 지역 맞춤형 개발을 추진 중이다.

용현 공공주택지구는 자족시설용지를 포함한 복합형 도시 개발로, 직주락학(職住樂學)이 가능한 구조를 지향한다. 의정부법조타운은 사법기관 이전과 복합문화단지 연계를 통해 동부권 중심축으로 육성된다.

지난 24일에는 LH 입주 1주년을 맞아 김동근 시장과 LH 직원, 시민 등이 참여한 '함께 걷는 소통의 길' 행사가 개최됐다. 시는 기업유치를 시민 체감형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 지역과 공공기관의 지속적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김 시장은 "LH 경기북부지역본부 유치는 단순한 공공기관 이전이 아닌, 의정부가 기업도시로 나아가는 데 있어 상징적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행정, 공공기관과 민간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 생태계를 구축하고, 의정부가 경기북부 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노진균 기자 njk6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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